한국산업인력공단, 캄보디아 채용전문컨설팅업체와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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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캄보디아 채용전문컨설팅업체와 협약 체결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7.03.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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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컨설팅업체와 손잡고 청년들의 해외취업 돕는 길 열어

▲ 3월 10일 프놈펜에서 양해각서 서명식. (왼쪽 두번째부터) 최주희 피플앤잡스 대표, 박태훈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사장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대한민국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이 높아지고, 해외경험의 기회가 많아지면서 더 넓은 세상으로 눈을 돌려 자신의 꿈을 펼치려는 젊은이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대한민국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돕기 위해 시작한 K-Move 사업을 시행해온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이 최근 캄보디아 현지 한국인이 운영하는 채용전문컨설팅업체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3월 10일 오전 10시 수도 프놈펜 카나디아 빌딩 18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박태훈 한국산업인력공단 캄보디아 지사장과 최주희 피플앤잡스(People&Jobs) 대표가 참석,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양해각서에 각각 서명을 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CNC 등 현지 주요방송과 화상신문 등 현지언론들도 취재에 나서, 본 행사의 취지와 방향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고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K-Move 사업’이란 청년해외취업을 활성화하고, 해외취업에 필요한 진로상담부터 정보제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취업관련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해외에 취업하려는 우리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최주희 피플앤잡스 컨설팅대표는 “캄보디아 하면 대부분 그저 ‘가난한 나라’라는 편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 나라는 베트남, 라오스, 태국 등 주요 동남아 국가와 인접해 있어 동남아시아의 경제를 이해하기 쉬운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을뿐더러, 앞으로 인도차이나반도의 중심 허브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나라다. 매년 7%대를 기록 중인 꾸준한 경제성장률도 이를 입증해준다.”

“우리 젊은이들이 꿈을 펼치기 좋은 환경 여건과 앞으로도 성장잠재력이 큰 나라인 만큼 더 많은 청년들이 도전의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 부연컨대, 우리 회사는 다년간 축적한 노하우는 물론이고 현지 우수기업체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구인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력과 그 동안 쌓은 신뢰를 토대로 꿈을 가진 우리 청년들이 현지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줌은 물론, 다양한 정보 공유를 통해 해외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박태훈 지사장 역시 “현지채용 인력풀과 다년간의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대외신뢰도와 평판도 매우 좋은 피플앤잡스측과 손을 잡고 함께 대한민국 청년들의 현지취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개인적으로도 무척 기쁘다. 무엇보다 한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취업전문 컨설팅기업인 만큼 상호 소통도 더욱 원활할뿐더러 해외취업을 꿈꾸는 우리 청년들에게는 이 회사가 매우 훌륭한 멘토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양측이 다양한 상호협력과 정보공유를 통해 우리 청년들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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