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캄보디아 3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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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캄보디아 3호점 오픈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7.02.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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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브론병원 지원, 장학사업, 심장병 환자 돕기 등 사회공헌 활동을 기반으로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캄보디아를 중심 축으로 동남아지역 디지털뱅킹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KB금융그룹이 지난 2월 15일 오전 9시(현지시각) 캄보디아법인 뚤뚬붕 지점(3호점) 개점식을 갖고 동남아 현지시장 온-오프 채널 확장에 나섰다.

이날 뚤뚬붕지점 개점행사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회장, 캄보디아 훈센총리의 장남 훈마넷 장군과 김원진 주캄보디아 대사, 김현식 한인회장, 찬타나 중앙은행 부총재 등을 비롯한 약 100여명의 금융, 정관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3호점 오픈을 축하했다.

압사라 전통무희들의 축하공연에 이어 단상에 오른 윤 회장은 ‘KB캄보디아리브(KB Cambodia Liiv, 충전식모바일 전자지갑)’를 활용한 ‘디지털뱅킹 기반 해외진출 가속화’라는 해외 진출 전략을 소개하고 캄보디아를 중심축으로 동남아시아에 디지털뱅킹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뚤뚬붕 지점 개점식에 앞서 윤 회장은 헤브론선교병원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 행사’ 등 사회공헌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KB금융그룹은 헤브론선교병원 지원 사업 외에도 훈센장학재단을 통한 저소득 대학생 장학사업, 라온아띠 봉사단 파견 등 캄보디아 현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축사에 나선 김원진 대사는 KB금융그룹의 이러한 노력과 헌신에 대해 치하했다. 그동안 이 기업이 한국 파송 캄보디아 근로자들을 위한 쉼터마련, 캄보디아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한 장학사업, 심장병 환자 돕기 지원 사업 등 대한민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는 데 크게 기여한 사실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표하는 한편, 꾸준한 기업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양국 국민 간 교류확대와 재캄보디아 교민사회 발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KB금융그룹은 뚤뚬붕 지점이 이날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감에 따라 수도 프놈펜 시내에 3개 지점망을 갖추게 됐으며, 현지화를 통한 영업기반 확충을 위해 현지 직원을 지점장으로 임명하는 등 다각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 중이다.

특히, 이번에 오픈한 뚤뚬붕 지점은 캄보디아 내에 개인사업자와 중산층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해 있어 고객확보 및 영업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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