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 한인상공회의소 지니 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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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 한인상공회의소 지니 김 회장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7.02.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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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상공회의소 활성화로 한인들에 더 많은 기회 제공하겠다”
▲ 라스베이거스 한인상공회의소는 지역 내 상공인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을 나눌 수 있는 'Business mixer'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사진 라스베이거스 한인상공회의소)

2006년 창립된 라스베이거스 한인상공회의소는 2009년 지니 김 회장이 회장을 맡은 이후 지역 내의 주류 상공인들과 함께 교류하며 더욱 활기찬 상공회의소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한인상공회의소는 2012년 다른 나라의 상공회의소들과 함께 '라스베이거스 국제상공회의소'(LVICC)를 결성했다. 한국, 필리핀, 베트남, 아랍, 콜롬비아, 일본, 스웨덴, 폴란드 출신의 상공인들을 주축으로 하는 '라스베이거스 국제상공회의소'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여러 가지 이벤트와 컨퍼런스, 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라스베이거스 커뮤니티를 위해 일하고 있다.  

지역 한인 경제의 발전과 더불어 한국 중소기업들의 수출 장려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한인상공회의소는 네바다 대학교(UNLV)와 협력해 많은 학생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니 김 회장은 “상공회의소의 규모 및 활동을 현재보다 더욱 성장시켜, 더 많은 한인 학생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 미국 대학의 학위 취득자가 학생비자로 일정기간 취업할 수 있게 하는 제도)를 포함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의 인적자원 개발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라스베이거스 한인상공회의소 지니 김 회장.

‘라스베이거스 토박이’로 불리는 지니 김 회장은 이민 1.5세대로 1970년대 초, 미국에 정착한 후 40년 넘게 라스베이거스 지역에서 성장했다. 그동안 지역 내에서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김 회장은 2012년 한인 최초로 ‘캘리포니아-네바다 주 초고속 지상교통 감독관’으로 임명됐다. 지상의 모든 교통수단에 관련된 신기술 개발 및 발전을 위해 일하는 자리다. 2017년 네바다 주지사로부터 재선임을 받은 지니 김 회장은 2020년까지 네바다 주정부와 커뮤니티를 위해 일하게 됐다.

한국, 중국, 일본, 유럽 등 ‘휴양지 결혼식’ 및 이벤트, 비즈니스 컨설팅과 관련된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지니 김 회장은 2018년 봄에 열릴 ‘국제 웨딩 패션 위크’의 라스베이거스 개최를 준비 중이다. 

“라스베이거스 한인상공회의소는 수출입 컨퍼런스 및 기업간 매칭을 연간 이벤트로 개최하고 있다”고 밝힌 지니 김 회장은 “한국 중소기업의 대미 수출과 미주 런칭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있다”며 꾸준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 조지아에서 열린 미주 한인 상공인 총 연합회에 남서부 지역을 대표해서 참가한 라스베이거스 한인상공회의소 지니 김 회장. (첫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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