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한국전문여성클럽 2월 정기모임과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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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한국전문여성클럽 2월 정기모임과 강연회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7.02.2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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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역사를 통해 본 인류 문명의 발자취와 우리의 미래’ 주제로

중국 북경 한국전문여성클럽은 2월 15일 저녁 6시 반 왕징 홀리데이인익스프레스호텔에서 2월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도자기 역사를 통해 본 인류 문명의 발자취와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강연회는 대우종합기계 상해법인장, 테렉스사 부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중장비 부품과 포트메리온 중국 총판사업을 하고 있는 이종욱 TSIT 대표를 강사로 초청했다. 
 
이종욱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세계사의 흐름에서 도자기의 역사 특히 중국의 도자기 발전사, 임진왜란을 통한 일본 도자기 개발사, 서양의 식민지 개척사와 커피 역사를 통해, 또 르네상스와 산업 혁명을 통해 인류가 문명과 부의 발전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동서양 역사를 종횡으로 넘나들며, 역사의 객관적인 내용을 주관적인 해석과 조합을 통해 설명했다.
 
또 토기에서 도기, 자기 그리고 최첨단 인공위성에 쓰이는 세라믹을 다시 이해하고 본차이나의 발생 과정, 유럽의 브랜드 자기의 형성 과정을 설명했다.
 
중동의 불과 코발트, 헬레니즘과 기독교 문명, 중국의 고령토, 일본의 산화철, 유럽의 채색 문화가 결합되어 인류의 소통과 활용의 과정과, 유럽이 어떠한 안목과 타문명 활용으로 일등 도자기의 주인이 됐는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이날 강연은 지금 한국이 처한 현실에 안목과 소유보다는 활용 그리고 타 문명과의 적극적인 소통의 의미를 화두로 던져 주었고, 현재 모든 자원과 조건이 부족한 우리 대한민국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었다.
 
▲ '도자기 역사를 통해 본 인류 문명의 발자취와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는 이종욱 대표(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참석자들은 과거 한때 도자기 생산이 고도의 기술로 동서양의 많은 나라들의 경제적 패권를 좌우했다는것을 이날 강연을 통해 알게 됐으며, 매일 쓰고 있는 그릇에 대해 더욱 이해할수 있는  매우 흥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3월에는 쌍용제지중국법인 노석주 대표를 초청해 '중국  영유아용품 시장과 현황'에 관해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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