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대만지회-서대문구 협의회 자매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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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대만지회-서대문구 협의회 자매협약식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7.01.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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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지회가 힘을 모아 진정한 협력의 틀을 만들어가자”
▲ 민주평통 대만지회-서대문구 협의회 자매지회 협약식. (왼쪽부터) 황희재 대만 지회장, 한운섭 서대문구 협의회장. (사진 민주평통 대만지회)

민주평통 대만지회(지회장 황희재)는 1월 16일 타이베이 소재 君品酒店에서 서대문구협의회(협의회장 한운섭)와 자매지회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양창수 주대만 한국대표부 대표 및 주요 동포사회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또한 협약식을 위해 서대문구 협의회에서는 35명의 자문위원들이 대만을 방문했다. 민주평통 출범과 함께 자문위원을 배출하고 있는 대만지회는, 서대문구 협의회와의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한·대만 단교 등으로 그 동안 침체되었던 틀에서 벗어나 한 층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자매지회 협약식에 참석한 양측 관계자들.

협약식에 앞서 주 대만대표부 양창수 대표는 격려사를 통하여 “역사적으로 대만과 한국은 우방국 중에서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 나라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양 지회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생할 수 있는 연결 고리를 찾아간다면 더욱 뜻있는 협약식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만지회 황희재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민족의 지상과제인 평화통일 사업에는 국내·해외동포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 중요 한 것은 하나로 결집된 우리의 역량을 모으는데 앞장서는 것이다. 정유년 새해를 맞이하여 동질의 역사적 정체성을 공유하고 있는 양 지회가 힘을 한데 모아 진정한 협력의 틀을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대만지회 조태순 자문위원.

협약식 후에는 2016년 모범 자문위원으로 선정된 대만지회 조태순 자문위원에게 의장을 대신하여 양창수 주 대만 한국대표부 대표가 의장 표창을 전달하는 기념식도 진행됐다. 양측 지회 자문위원들은 함께 오찬을 나누면서 향후 실질적인 교류 활동에 대하여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며, 자매지회의 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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