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편집 : 2017.3.24 금 14:08
뉴스중동·아프리카
남아공 현지 초등학교 첫 ‘한국어 교실’ 마무리노블팜스 초등학교 한국어 교실 수료식 열려
김민혜 기자  |  pinkmin42@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11.28  10:28:4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남아프리카공화국 노블팜스 초등학교(교장 조명현)는 11월 24일 한국어교실 수료식을 개최했다. 

노블팜스 초등학교는 한국인이 운영하지만 남아공 정부로부터 정식으로 인가받은 학교로, 남아공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 8월, 남아공 현지 학교로는 최초로 한국어 교실을 개설했고, 4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쳐 이번에 수료식을 갖게 됐다. 

   
▲ 격려사 전하는 주 남아공대사관 이영규 총영사. (사진 주 남아공 대사관)

처음에는 25명 정도가 참가해 주1회로 운영을 시작했으나, 학생들의 호응과 열의가 기대보다 높아져 9월부터는 주2회로 확대 운영했다. 정규과목이 아님에도 학생들의 출석률 역시 매우 높았다. “4개월의 짧은 기간 교육이었지만 학생들이 한국어로 간단한 소통을 할 수도 있게 됐다”고 조명현 교장이 귀띔했다. 

남아공 학생들의 한국어에 대한 관심은 대사관에서 정기적으로 대여하는 한국 드라마 DVD 상영을 통해 증폭됐다. 이날 수료식 행사에서 한국어 교실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드라마 ‘꽃보다 남자’ 주제가를 합창하며 마무리하기도 했다. 

▲ 김춘수 시인의 '꽃'을 낭송한 7학년 빈센트 학생.

수료식 행사는 한국어 교실 학생들의 한국어 말하기, 한국시 암송, 한국노래 부르기 등 경연대회도 함께 열렸다. 내부 예선까지 거친 끝에 이날은 총 7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7학년 빈센트 학생은 김춘수 시인의 ‘꽃’을 처음부터 끝까지 암송해 박수를 받았다. TRJ라는 팀 이름으로 참가한 5명의 소녀들은 아리랑에서부터 K-POP까지 댄스는 물론 한국말 노래 가사까지 소화해 내 박수갈채를 받았다. TRJ는 이날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다. 
   
▲ 한국 드라마 주제가를 합창하고 있는 한글교실 학생들.

조명현 교장은 “남아공에서 처음 개설한 한국어 교실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내년에는 중등학교 1학년의 인가를 받아 8학년까지도 운영할 수 있는 만큼, 한국어 교실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 남아공대사관 이영규 총영사는 이날 수료식의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들은 한국어를 배움으로써 한국 정부 지원 장학생 프로그램, 한국 기업과 일할 수 있는 기회 등 앞으로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지게 되었다”며 “먼 미래의 일이지만 목표를 높게 가지고 정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K-POP 댄스를 선보이고 있는 학생들.
<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김민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
제6회 유럽 한인 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
2
40번째 한국교육원,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3
[경제칼럼] 음성인식의 AI가 나의 개인...
4
봄과 함께 성큼 가까워진 경회루
5
미국 한인단체들 “동해 병기” 청원 운동...
6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 협의회, 경남합천군...
7
월드옥타 비쉬켁 지회장 이ㆍ취임식
8
함부르크 독ㆍ한 협회 정기총회 개최
9
캐나다 한인공무원회 ‘캐나다 경제전망’ ...
10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이취임식 개최
오피니언
[역사산책]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 3.1절
고종의 근대화 작업조선 25대 고종 임금은 1852년에 태어나, 1863년 12월에 즉위하였다.
[법률칼럼] 출국금지…②
법무부장관은 출국을 금지하거나 출국금지기간을 연장하였을 때에는 즉시 당사자
[우리말로 깨닫다] 뉴욕 커피숍에서
제목을 보면 약간 낭만적이라는 느낌이 들 수도 있겠다. 햇볕 좋은 날에 뉴욕 맨해튼
[경제칼럼] 음성인식의 AI가 나의 개인비서가 된다
다그 키틀로스, 그는 노르웨이 출신으로 아메리카 드림을 가지고 미국으로 건너와 모토
한인회ㆍ단체 소식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03173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711호(내수동, 대우빌딩)  (주)재외동포신문사 The overseas Korean Newspaper Co.,Ltd. | Tel 02-739-5910 | Fax 02-739-5914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아00129 | 등록일자: 2005.11.11 | 발행인: 이형모 | 편집인: 이명순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명순 
Copyright 2011 재외동포신문. The Korean Dongpo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ongpo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