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마라케쉬에 대한민국 명예영사관 설치
상태바
모로코 마라케쉬에 대한민국 명예영사관 설치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10.31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로코 하원외교위원장 출신 압델아지즈 셰르카우이씨를 명예영사로

▲ 셰르카우이 명예영사(앞줄 오른쪽 첫 번째)와 박동실 주모로코대사(오른쪽 세 번째). (사진 외교부)

아프리카 모로코왕국 중부 도시 마라케쉬에 지난 10월28일 대한민국 명예영사관이 문을 열었다. 한국 정부는 전직 모로코 하원외교위원장 출신인 '압델아지즈 셰르카우이'씨를 명예영사로 임명했다.

압델아지즈 셰르카우이 명예영사는 모로코 정계, 경제계, 문화계 등과 폭넓은 교류를 갖고 있으며, 마라케쉬 지역에서 매우 신망이 두터운 인물이다.

마라케쉬는 인구 약 100만 명의 모로코 제4의 도시이자 국제적 관광, 문화 도시로서 모로코를 방문하는 연 2만3,000명의 우리 국민들이 방문을 선호하는 지역이다. 또한, 명예영사관 관할 지역에는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발하고 상당수의 한인사회가 형성되어 있다.

▲ 주마라케쉬 명예영사관 개관식에 참석한 박동실 대사(앞줄 왼쪽에서 4번째), 셰르카우이 명예영사(앞줄 왼쪽에서 3번째), 마라케쉬 지역 지방정부, 산업계, 언론계 주요 인사 및 모로코 지역 우리 재외국민들. (사진 외교부)

주마라케쉬 명예영사관은 모로코 12개 주 중 중부지역 3개주(마라케쉬-사피, 수스-맛사, 다라-타피알렛)를 영사 관할구역으로 담당한다.

정부는 마라케쉬를 중심으로 우리 국민의 여행이 증가하고, 우리 플랜트 건설기업의 진출이 활발하며 우리 한인사회가 오랜 기간 형성돼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이 지역에서 우리 국민 보호 및 양국 간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명예영사관을 설치했다.

박동실 주모로코 대사는 “셰르카우이 명예영사가 마라케쉬 등 관할지역에서 우리국민 보호 및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셰르카우이 명예영사는 “대한민국의 명예영사로 임명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명예영사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마라케쉬 명예영사관 개관으로 모로코 내에서 우리 국민의 보호 및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