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세계한인 차세대대회, 4박 5일 일정 마무리
상태바
2016 세계한인 차세대대회, 4박 5일 일정 마무리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10.21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외동포-모국 견고한 관계 ‘전통혼례’로 체험하며 폐회
▲ 2016 세계한인차세대대회 폐회식. (사진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이 주최하는 ‘2016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10월 21일,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식을 가졌다.

올해로 19회째 열린 이번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는 전 세계 97명의 의 정치, 경제, 문화, 법조, 언론, 예술 분야 등에서 활약 중인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와 한인사회의 미래를 논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한인의 빛, 세상을 밝혀라’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대회는 17일부터 4박 5일간 서울과 광주광역시, 전북 전주를 오가며 진행됐다.

대회 4일째인 10월 20일, 광주광역시 새날학교를 방문해 모국의 다문화사회를 위해 국내 다문화 청소년들을 만나고 벽화그리기를 통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기도 한 참석자들은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전통혼례를 체험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 이번 대회의 폐회식은 전통혼례 형식으로 치러졌다.

전주전통문화관에서 열린 폐회식은 ‘2016 세계한인차세대대회’로 재외동포 차세대들과 대한민국이 부부처럼 견고한 관계를 가지게 된 것을 기념해 참가자들이 신부와 신랑, 하객 등으로 직접 참여하는 전통혼례 형식으로 진행됐다.

신랑 ‘재외동포’의 역할은 미국에서 온 최상현 씨가, 신부 ‘모국’의 역할은 호주에서 온 남궁 윤 씨가 맡아 약 40분의 전통혼례를 직접 체험했다. 이색적인 폐회식에, 참가한 차세대 리더들은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 (왼쪽부터) 신부 ‘모국’ 역할을 맡은 호주의 남궁 윤 씨, 신랑 ‘재외동포’를 맡은 미국의 최상현 씨.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