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월드킴와 세계대회 제주에서 개최
상태바
제12회 월드킴와 세계대회 제주에서 개최
  • 이형모 발행인
  • 승인 2016.10.19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국제결혼한인여성총연합회120여 회원들, 다문화가정 지원, 자녀 정체성 교육 등 토론

▲ 월드킴와 개막 만찬 기념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회장 정경옥, 이하 월드킴와)1017일 제주 서귀포의 빠레브 호텔에서 제12회 월드킴와 세계대회를 개최했다.

오후 630분에 열린 개막만찬에서 권정아 준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월드킴와 회원들이 거주국에서 크고 작은 일들을 진취적으로 실천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우리들이 회원유대 강화, 다문화 가정 지원, 자녀들의 민족 정체성 교육, 한식 보급운동, 어려운 이웃돕기 등의 활동과제들 중에서 먼저 해야 할 일을 찾아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월드킴와 임원들

정경옥 대회장은 환영사에서 전 세계에서 모인 120여명의 킴와 회원들과 동반 가족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대회를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권정아 준비위원장과 여러 임원들의 노고와 재외동포재단 및 제주도 여러 기관들의 지원에도 감사드린다. 우리 킴와 회원들이 거주국에 살면서 삶의 터전을 세우고, 자녀를 인재로 육성하고, 거주국과 조국의 민간 외교 역할을 해낸 것이 자랑스럽다. 앞으로 국제결혼한 50만명의 한국여성들에게 이중국적이 허용된다면 더 많은 공헌활동이 가능해 질 것이다.  3박4일 대회기간이 회원 여러분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 정경옥 대회장이 감사패 수여

정명렬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의 다문화 가정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정부와 민간단체와 함께 우리 킴와도 그들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예자 상임고문은 인사말에서 킴와 회원과 내빈 여러분을 환영하고 재외동포재단과 여러 기관들의 지원에 감사하다. 저로서는 회장을 두번 연임하면서 세계대회를 4번 주관했던 경험이 있다. 오늘 우리 킴와가 이토록 발전한 것은 여러 임원들과 회원들이 힘 모아 노력한 결과이다.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생활터전을 마련하고, 한국의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 했으며, 자녀교육을 훌륭하게 해낸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라고 격려했다.
 
양창영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은 축사에서 오늘 모인 국제결혼여성들은 한국의 해외 이민 진출의 선구자이다. 미국이 백인 위주의 이민 정책에서 비백인에게 문호를 개방한 1965년 개정이민법으로 그 이후 미국 한인동포사회가 만들어지는 토대를 여러분이 만드셨다. 이러한 노력들은 1960년대 한국이 세계 최빈국 대열에서 경제도약을 하는 디딤돌이 됐다”며 킴와 회원들의 공덕을 치하했다.
 
이어진 만찬에서는 재외동포신문 이형모 발행인이 건배사에 앞서 킴와 회원들에게 축가로 이태리 가곡 내 친구에게 내 말 전해주게를 불렀다. 50년 전, 청춘 시절의 사랑 노래를 추억하며 킴와 회원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 월드킴와 회원들의 각설이 춤

국악공연에 이어 회원들의 장기 자랑에 흥겨운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각설이로 분장한 회원들의 각설이 춤이 이 날의 장원이었다. 엉덩이춤과 마카레나 춤에 모두들 일어나서 함께 웃으며 노래하고 춤췄다. 킴와 회원들이 일 년에 한번 왜 꼭 모여야 하는지를 알게 해주는 나눔의 시간이었다.

▲ 월드킴와 정기총회
 
이번 대회는 18일 오전 9시 개회식에 이어서 오전에 유철인 교수(제주대)가 '국제결혼 여성의 역할과 정체성'으로 특강을 하고, 오후에는 지회와 개인들의 '성공사례 발표'와 그룹토의를 했다.
 
19일 오전에는 정 나오미 이사의 '리더십' 강의를 듣고, 11시에 정기총회가 열렸다. 오후에는 평가서 작성과 결의문을 작성하고, 회원단합의 시간을 가진후 만찬으로 이어졌다. 나흘째 되는 20일에는 제주관광으로 대회를 마쳤다.

▲ 제12회 세계대회를 마치고
▲ 월드킴와 회장단, 고문들과 이사진
▲ 월드킴와 회장단과 고문들
▲ 월드킴와 준비위원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