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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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 개최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10.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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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현대 어우르는 한국문화공연으로 아랍지역 공공외교에 기여

외교부(장관 윤병세)가 후원하고 재단법인 한국-아랍소사이어티(이사장 모하메드 슈라이비)가 주최하는 ‘제9회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이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수단, 이집트,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아부다비) 등 아랍지역 4개국에서 개최된다. 

아랍지역에 한국문화와 예술을 전파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은 한-아랍 간의 문화교류를 통해 한국문화를 아랍의 대중들에게 소개하고,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모색하는 대표적인 민간 공공외교 행사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 행사는 10월 16일·17일 양일간 수단에서 시작해 19일·20일에는 이집트에서, 22일에는 쿠웨이트에서 열린다. 그리고 11월 3일·4일과 6일에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경기도립무용단이 부채춤, 진도북춤 등 다양한 춤사위를 선보이며 한국 전통 무용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비보이 팀 ‘익스프레션 크루’가 비보이 댄스에 인형극을 접목시켜 만든 창작 퍼포먼스 <마리오네트> 공연을 펼친다. 한국의 전통과 현대공연을 아울러 선보임으로써 다채로운 한국의 문화를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 측은 “이번 카라반 행사를 통해 K-pop과 한국 드라마로 대표되는 한류를 통해 이미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던 아랍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실제로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아랍현지에서 한국을 널리 알려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08년 설립된 재단법인 한국-아랍소사이어티(KAS)는 한국과 아랍 22개국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정부와 기업, 유관단체 등 민관이 함께 설립한 공익재단법인으로 정치와 경제를 비롯해 사회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아랍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협력, 지원 사업을 발굴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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