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근대5종연맹, 몽골과 스포츠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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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근대5종연맹, 몽골과 스포츠 협력방안 논의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6.10.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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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경기 훈련 시설 등 한국 체육시스템 몽골에 전수 협의

▲ (왼쪽부터) 대한근대5종연맹 정동국 사무국장, 몽골국가올림픽위원회 데. 작드수렝 위원장, 몽골근대5종협회 어뜨겅바타르 회장. (사진 윤복룡 재외기자)

대한근대5종연맹(회장 박상우)은 지난 10월4일 몽골국가올림픽위원회에서 정동국 사무국장과 몽골국가올림픽위원회 데 작드수렝 위원장, 몽골근대5종협회 어뜨겅바타르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몽골의 스포츠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근대5종경기란, 한 명의 경기자가 펜싱, 수영, 승마, 복합(사격+육상) 등의 5종목을 각각 겨루어, 각 종목의 정해진 계산법으로 점수를 합산한 뒤 종합 점수로 순위를 매기는 경기이다.

이날 협의에서 어뜨겅바타르 회장 “100년이라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근대5종경기가 몽골에서는 아직 초보적인 단계로 훈련이나 선수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국은 짧은 근대5종 역사에도 불구하고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고, 한국의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의 도입과 선수양성이 절실한 형편이다. 선진체육기술을 가진 한국의 협력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같이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몽골은 5명의 근대5종경기 선수가 등록돼 활동하고 있지만, 한 명의 선수가 여러 개의 서로 다른 종목을 훈련해야 하는 특성과 특히 수영장 시설이 열악한 점 등으로 선수 육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동국 대한근대5종 연맹 사무국장은 “몽골은 한류 열풍이 중앙아시아 국가 중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인 만큼 한국의 선진 체육시스템들이 몽골 스포츠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그 시작점에 대한근대5종연맹이 역할을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더욱더 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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