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월드옥타 변화와 도전 결실을 맺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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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월드옥타 변화와 도전 결실을 맺다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9.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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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구성 개혁 통한 경쟁력 강화

실무 능력 중심으로 집행부 및 각 임원 결정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박기출) 18대 집행부는 내실 있는 협의 운영을 위해 조직 구성과정부터 개편했다. 신임 집행부가 탄생하면 사전에 당선에 기여했던 척도에 따라 임원을 정하는 것이 기존의 방식이었으나, 18대 집행부는 상임집행위원회부터 각 대륙별 지회장과 상임 이사를 중심으로 지역을 대표해 일할 임원을 추천하도록 했다. 역대 어느 집행부보다 임원 인선기간이 오래 걸렸지만 지역의 업무를 제대로 총괄할 수 있게 하는 바탕이 됐다.

▲ 월드옥타 제18대 임원 워크샵

상임집행위원회에는 처음으로 협회의 주요 업무를 총괄하는 기획, 통상, 대외협력, 차세대, 홍보의 업무중심의 상임집행위원을 두고 맡은 보직별로 업무를 전담하게 했다. 특히 실무를 관장하는 상임집행위원의 경우 협회의 전반적인 운영에 직접 참여해 각기 맡은 업무를 소화하며 실질적으로 일하는 집행부로 거듭나게 되었다.

통상위원회의 구성도 전임 통상위원장과 부위원장의 추천과 각 위원회별 소속 회원들이 추천하는 임원으로 반드시 지회장을 역임한 경험이 있는 임원으로 구성 하였으며, 부위원장 까지도 지회장 출신의 임원으로 구성했다. 이는 협회가 실질적으로 비즈니스에 대한 통상교류를 진행 할 경우 지회를 운영해본 지역의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다양한 지회와 소통하며 해당 지역의 통상별 전문가 회원과 소통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 제18대 월드옥타 출범식에서 박기출 회장

통상위원회 강화

박기출 회장은 지난 2014년 11월 1일, 18대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18대 변화와 도전의 첫 항목은 ‘조직의 경쟁력 강화’임을 밝힌 바 있다. 기존의 Top-Down 이 아닌 Bottom-Up 방식으로 각 지회 및 상임 이사 각 위원회별로 가장 능력 있는 인사를 추천받아 18대 임원 인선이 진행됐다. 또한 각 통상위원회의 간사는 미래의 월드옥타를 이끌어갈 차세대 대륙대표들의 사업 군을 기반으로 실무를 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조직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런 조치들은, 지난 2015년 구미에서 열린 17차 세계대표자대회에서 바로 변화를 만들어냈다, 대회 기간 동안 통상위원회별로 같은 사업을 하는 회원끼리 만나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나눌 수 있게 됐다.

참가자들은 처음에는 서먹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공통의 관심사가 있어 막힘없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이내 안면을 익히며 교분을 쌓아갔다. 통상위원회 회의를 통해 교류의 폭이 더욱 확대됐고 통상위원회 회원들끼리 모이는 친선의 밤을 통해 운용의 짜임새와 깊이가 더해졌다.

통상위원회의 발전은 각 통상위원회 별로 경쟁적으로 알찬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기위한 좋은 경쟁으로 이어졌으며, 이는 통상위원회를 중심으로 내실 있는 조직을 갖추게 되는 기반이 됐다.

▲ 2016 차세대 리더스 컨퍼런스

차세대위원회 강화

또 다른 변화는 차세대위원회였다. 김효수 위원장이 차세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차세대위원장으로 임명됐고, 차세대 출신 혹은 차세대와의 강한 소통력을 갖고 있는 상임이사 및 지회장 출신들이 차세대 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각 지역을 대표하여 차세대의 발전 방향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차세대대륙대표를 뽑는 데 한계가 있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차세대 위원회와 각 지회의 지회장이 추천한 차세대 회원 중 엄선된 차세대대륙대표를 선발해 실질적으로 차세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인재들로 구성 했다.

차세대 위원회에서는 차세대 인재들의 역량을 결집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통해 차세대 과정을 수료한 인원들이 각 지회의 차세대를 이끌어갈 리더로 변신하는 ‘차세대 리더스 컨퍼런스’ 시스템을 도입해 지회별 차세대 네트워크를 실질적으로 강화 해가는 방안을 마련했다.

 

▲ 일산 킨텍스에 개소한 GBC(Global Business Center)

GBC 개소 등으로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2월16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 월드옥타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가 문을 열었다. GBC는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비즈니스 라운지로, 회원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비즈니스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GBC의 개소는 현지에서도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의 발굴을 가능하게 했다. GBC는 한국 내 주요 전시회 신상품과 관련한 정보를 회원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상설 전시관이 설치됨에 따라 제품을 상시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돼 회원들의 국내 비즈니스 기회가 증대됐다.

또한 ‘국내 기업과의 매칭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버려 아쉽다’는 회원들의 지적에 따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테크노파크(TP)와 함께 월드옥타 회원 1인당 한국 중소기업 1개사를 친구로 맺는 ‘친구 맺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새싹기업 육성 지원사업’도 후속으로 진행된다. 전국 14개 테크노파크에서 엄선한 기업 중 수출 10만 달러 미만의 우수 기업과 협회 회원이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수출지원계획을 작성하여 제출 후 선정 되었을 경우, 3,000만 원까지 수출추진 업무에 따른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KB국민은행과의 업무협약 체결도 회원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그 동안 재외동포라는 신분 때문에 부동산거래, 금융거래 등의 부분에서 불편함을 겪어왔던 회원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재산 반입, 반출, 거액의 외국환 거래 등 금융상담 서비스, 맞춤형 금융 컨설팅, 금융상품 안내 등의 지원 받을 수 있게 돼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 차세대 라이징스타 투자유치 설명회

차세대 글로벌 창업지원센터 통해 차세대 통합인재관리시스템 구축

옥타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차세대 무역스쿨’도 18대에 큰 변화를 맞았다. 지회단위로 개최됐던 기존의 차세대무역스쿨을 2015년부터 대륙별 주요 거점별 통합 차세대무역스쿨로 공동 개최하도록 했다.

지회 간 차세대 네크워크의 소통과 관리에 방점을 두기 위해서다. 또한 차세대위원회에서 제안한 ‘지역별 차세대 리더스 콘퍼런스’를 통해 지회의 차세대 대표들을 위한 차세대 발전 방안을 정기적으로 협의 할 수 있도록 시스템에 변화를 주었다.

차세대의 창업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인 ‘라이징 스타 프로젝트’를 신설한 것도 18대 월드옥타가 거둔 성과다. 차세대무역스쿨에서 발표된 우수한 창업계획은 월드옥타 전 회원이 참가하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소개된다. 협회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창업을 직접 돕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라이징 스타 프로젝트’를 통해 2015년에는 3개 팀이 250만 달러의 창업자금 투자의향을 받는 결과를 냈다.

MIT대학교와 함께 글로벌 창업 프로그램인 ‘MIT부트캠프’를 개최하며 글로벌 창업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기도 했다. 2016년 3월 한국에서 열린 MIT 부트캠프에 참가한 협회의 차세대 회원이 6명은 창업아이템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최종 1,2,4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산 킨텍스 월드옥타 GBC에는 차세대 글로벌 창업지원센터를 만들었다. 차세대 글로벌 창업지원센터는 모국 청년들의 해외 취업과 창업의 통로로서,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한 협회 회원들의 의지이기도 하다. 월드옥타는 GBC나 새로운 무역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차세대들을 한자리에 모아, 시너지를 발생할 수 있게 교육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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