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다한국학교 개교 40주년ㆍ주말한글학교 1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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젯다한국학교 개교 40주년ㆍ주말한글학교 10주년 기념식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9.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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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 체육관 준공…학생 체육활동ㆍ교민 스포츠센터로 활용

▲ 젯다한국학교 개교 40주년ㆍ부설 한글학교 10주년 기념식.

사우디아라비아 젯다한국학교(교장 송준호)는 지난 9월24일 주젯다총영사관 오낙영 총영사, 젯다 및 서부지역 한인회 서전석 한인회장 등 주요 인사와 많은 한인들 그리고 사우디 한글학교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40주년 기념식과 부설 한글학교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젯다한국학교는 이곳 사우디에 온 우리 동포들의 자녀교육을 위해 1976년 9월18일에 개교했다. 3년 후에는 대통령 지시로 본 부지에 현재 학교 건물을 신축했으며, 지난 4월에는 다목적 교실(체육관)을 준공해 학생 체육활동과 지역 한인들을 위한 스포츠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재외동포 및 자녀들의 한글교육의 중요성과 한류 붐을 타고 중동 외국인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3월1일에는 본교 부설 주말한글학교를 개설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면서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제1회 퀴즈온 코리아에서 이 학교 출신 외국 학생이 사우디 지역 예선에서 우승, 본선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기념식은 주젯다총영사관 오낙영 총영사와 젯다 및 서부지역 서전석 한인회장의 축사에 이어 40주년 영상 감상, 공로자 감사장 전달, 한국학생과 외국학생 대표가 함께한 떡 케이크 커팅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이 날 준공식에 참석한 많은 동포들은 당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학교를 설립하고 지원하는 등 교육에 투자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으며, 한국 학생을 위한 젯다학교와 외국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주말 한글학교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송준호 교장은 “교육부의 지원과 오낙영 총영사 및 서전석 한인회장의 후원에 감사드리며 젯다한국학교는 학생 한명 한명을 중심으로 꿈과 사랑을 키우겠으며 창의적인 지성과 감성을 일깨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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