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한인회 한가위 대잔치 성황리에 개최
상태바
몽골한인회 한가위 대잔치 성황리에 개최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6.09.22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00여명 참석…동포노래자랑, 행운권 추첨에 상품도 ‘풍성’

▲ 몽골한인회 한가위 행사가 40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 윤복룡 재외기자)

몽골한인회(회장 국중열)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월25일 서울레스토랑에서 2016년 한가위 대잔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오송 대사 부부를 비롯한 공관직원들 및 몽골 한인 단체장들과 한인동포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몽골한인회 국중열 회장 (사진 윤복룡 재외기자)

최창규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국중열 회장은 “격변하는 몽골의 경제위기 가운데 우리 조상들이 들려주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덕담이 생각난다”며 “한가위의 풍성함과 넉넉함, 기쁨이 오늘 참석한 모든 한인동포 분들에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국 회장은 이번 행사를 기획, 주관하는 과정에 아낌없는 협력과 성원을 보내준 상공회의소, 외식업협회, 선교사회, 여성회와 산하 기관단체장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오송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런 뜻 깊은 자리에 초대해 주신 한인동포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며칠 전 대사관이 신청사로 이전해 공식 개관식을 가졌는데,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임기가 절반이 지났는데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더 낮은 자세로 찾아가는 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국제협력단 오세아 선생의 가야금 연주 (사진 윤복룡 재외기자)

이어진 순서로 어린 동포자녀들의 추석인사, 홍세아 선생의 가야금 연주가 있었다. 매년 계속되고 있는 동포노래자랑에서는 ‘옥경이’를 부른 후레대학교 임재민 교수가 1등을 차지해 부상으로 청소기를 받았다. 모든 한인동포들이 기대하는 행운권 추첨에서는 부산에서 제공한 부산~울란바타르 왕복 항공권이 이실광 씨에게, 대한항공에서 제공한 인천~울란바타르 왕복 항공권은 김용식 씨에게 돌아갔다.
 
▲ 동포노래자랑에서 1등을 차지한 임재민 씨 (사진 윤복룡 재외기자)

▲ 울란바타르-인천 왕복 대한항공 항공권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 김용식 씨. (사진 윤복룡 재외기자)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