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 집중연수ㆍ운영자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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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협의회, 집중연수ㆍ운영자 워크숍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7.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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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커리큘럼 개발ㆍ교수-학습 평가론 등 강의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집중 연수회 참석자들.

재미한국학교협의회(총회장 최미영, NAKS)의 2016년도 제34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사전행사인 ‘집중연수와 한국학교 우수사례 공유 및 운영자 초청 워크숍’이 지난 7월13일부터 14일까지 콜로라도 덴버시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제7회를 맞은 집중연수는 국립국어원(원장 송철의)의 후원과 이중언어학회(회장 박석준)와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원장 이해영)의 협찬으로 마련됐다.

미국 전역에서 46명의 교사가 참석했으며, 총 7명의 전문 강사(한국5명, 미국 2명)가 한국어 교수 이론과 한국어 커리큘럼의 개발 및 다양한 학습활동의 학습과 교수-학습 평가론 등을 다루는 강의를 진행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2급 수료증이 발급되었고 강의록과 한국어 관련 책자도 증정됐다. 참가자들은 1박2일 동안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힘든 일정에도 불구하고 식사 시간은 물론 늦은 밤까지 주제 토의와 시연 준비를 하는 열의를 보였고, 모든 연수를 마친 후 이번 연수가 매우 유익했으며 실질적인 도움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한국학교 우수사례 공유 및 운영자 초청 워크숍 참석자들.

한국학교 운영자 워크숍은 오랫동안 필요성이 대두되어 온 사업으로 한국학교 운영자들을 위한 맞춤형 워크숍이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역사상 최초로 시도됐으며, 한국학교 운영자들이 함께 모여 재교육을 통해 21세기 리더를 키우기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학교 운영의 방법을 모색하고, 새로운 비전을 확립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해 보다 양질의 교육 환경을 갖추게 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미국 전역에서 35명의 한국학교 운영자(교장, 교감, 이사 등)들이 참석해 학교 우수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이상적인 학교 설립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다.

김태련 회장(아이코리아, 이화여대 명예교수)과 LA의 엘레나 폴 장학관이 ‘21세기의 리더십’에 관한 강연을 했다.

김 회장은 21세기를 살아가는 리더의 큰 그림을 제시했고, 엘레나 폴 장학관은 리더의 자세와 교육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경험을 제시해 두 강의 모두 큰 감동과 호응을 얻었다.

이번 워크숍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됐고, 워크북과 기념품(아이코리아 협찬)이 증정됐다.

이번 제1기 한국학교 운영자 워크숍 참가자들은 각 한국학교의 리더답게 서로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교환했으며 지속적인 연계를 위한 넥트워크를 형성했다.

대다수의 참가자들은 “이번 워크숍이 학교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고, 같은 고민을 함께 나눔으로서 해답을 찾았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또한 앞으로 더욱 발전된 워크숍이 되기를 희망하며 내년 워크숍에서 만남을 기약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 관계자는 “21세기의 한국과 미국을 잇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중책을 맡은 재미한국학교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교사 및 운영자 맞춤 연수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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