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한인회와 재외한인구조단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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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한인회와 재외한인구조단 업무협약
  • 이형모 발행인
  • 승인 2016.07.1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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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실패하고 병든 동포의 귀국 길 돕기 협력 약속
▲ 왼쪽부터 재외한인구조단 권태일 대표, 연대 한인회 김종환 회장

중국 산동성 연대 한인회(회장 김종환)는 2016년 7월 15일 오전 11시 연대 한국학교 회의실에서 재외한인구조단(대표 권태일)과 한인사회에서의 재외한인구조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종환 회장은 환영 인사에서 "재외한인구조단 권태일 대표의 방문을 환영하고, 한인구조 협약을 맺게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고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연대 한인사회를 소개하면서, "몇 년 전까지는 연대에 5만 교민과 3천 여개 기업이 활발히 가동되었으나, 작금에는 2만 교민, 1천 여개 기업으로 위축된 상황이다. 중국 경제의 불황과 구조 변동으로 생겨난 변화이다. 연대 한인회는 부회장 20명이 철저한 역할 분담을 통해 짐을 나누어 지고, 단합이 잘되고 있다. 그리고 한인회가 연대시의 영도들과도 우호적이고 협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종환 회장은 "정말 자랑하고 싶은 것은 연대한국학교로서 이미 2천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고국의 명문학교에 다수가 진학해서 학부모들의 기쁘게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연대한국학교 윤대관 교감을 소개했다.

윤대관 교감은 "연대한국학교는 교민들이 힘모아 세운 학교로서 넓은 부지 위에 커다란 건물과 체육관 시설 그리고 커다란 운동장을 가지고 있다. 현재 학생 700 여명이 재학하고 있고, 90여명의 교직원 중에서 교장 선생님과 교사들은 한국에서 오신다. 한국과 중국을 가교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는 것을 교육 목표의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대한인회와 재외한인구조단은 협약을 맺으면서, 앞으로 '쉼터의 필요성'이나 여러가지를 검토하고 의논해서 어려운 동포들을 많이 도울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다짐했다. 협약식에는 연대 한인회에서 김종환 회장을 비롯해서 한성현 부회장, 이수현 부회장, 정양호 부회장, 강경욱 사무국장, 윤대관 연대 한국학교 교감이 참석했고, 재외한인구조단은 권태일 대표와 강서영 과장이 참석했다. 재외동포신문 이형모 대표가 중요한 협약의 입회인이 되었다.

▲ 연대한인회와 재외한인구조단의 협약식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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