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르헨티나 전자정부협력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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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르헨티나 전자정부협력 포럼 개최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6.07.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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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부처 대표단 19명, 한국 전자정부 우수사례 소개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전자정부 협력포럼이 7월 7일 오전, 아르헨티나 대통령궁 ‘마누엘 뿌에블로스 오리히나리오스’ 홀에서 열렸다. 추종연 주 아르헨티나 대사와 공관직원들, 이병환 한인회장, 이효성 한국학교 이사장 및 한인상공인연합회 회원들, 그리고 아르헨티나 각 부처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의 행정자치부, 외교부, 법무부, 조달청, 서울시, 고용정보원, 정부전자통합센터 등에서 온 19명의 대표단이 유엔 전자정부 평가에서 2010년, 2012년, 2014년 3회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한 대한민국 전자정부의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 개회사 하는 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국의 강성조 정보공유정책관 (사진 계정훈 재외기자)

포럼에 앞서 한국 행자부 전자정부국의 강성조 정보공유정책관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한-아르헨티나 전자정부 포럼을 갖게 돼 매우 의미 깊다. 한국과 아르헨티나는 1962년 국교를 수립한 이래, 다양한 양국협력을 추진해왔다”며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혁신정부 3.0’이라는 정책을 수립해 미래 공공이익창출을 위한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포럼이 양국 전자정부 협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돼서 노하우를 공유하고 아르헨티나의 행정에도 많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 환영사 하는 추종연 주아르헨티나 대사

추종연 대사는 “전자정부의 핵심 키워드 중 첫째는 효율성이다. 효율성이 없는 공공부처나 기관은 존속할 수 없고, 민간분야와의 공존에 차질을 가져온다. 둘째는 투명성이다. 한국 전자정부의 경우, 비리를 사전에 봉쇄하기 위해 공공기관을 감시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고 설명했다.

“비록 완벽한 전자정부 구축을 위해 더욱 보완해 나가야 한다는 점이 있고, 양국의 문화적인 차이도 있겠지만 이번 포럼을 통해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해 나갈 수 있는 대화의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현대화부의 마리아 이네스 바께 공공혁신정책 차관이 현재 아르헨티나가 추진하고 있는 전자정부 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 후, 한국 행정자치부 배일권 전자정부 국제 협력과장이 한국 현 정부가 주도하는 혁신정부 3.0에 관해 소개하며 포럼이 진행됐다.

▲ 아르헨티나 현대화부의 마리아 이네스 바께 공공혁신정책 차관

첫 번째 세션, ‘한국 e-정부: 시민 서비스’에서는 서울시 유희숙 해외도시 담당관이 서울시가 정보통신기술(TIC)을 통해 어떠한 방식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지 설명했고, 한국 WORK-NET의 이혁무 팀장이 취업정보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 ‘한국 e-정부: 공공행정의 효율성’에서는 법무부 관계자가 한국의 이민 행정에 관해, 고용정보원에서는 한국의 온라인 고용 서비스를, 정부인터넷정보센터에서는 국가의 전산망과 정보서비스를, 정부전자통합센터에서는 공개된 소스의 공개된 플랫폼에 관해 설명했다. 

▲ 행정자치부 배일권 전자정부 국제협력 과장

대표단은 포럼에 앞서 7월 6일 아르헨티나 관료들을 대상으로 1대1 상담을 진행하며 정보를 나눴고, 이날 포럼이 끝난 후에는 아르헨티나 현대화부와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정부를 견학했다.

[재외동포신문 계정훈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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