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제3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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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제3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6.2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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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ㆍ드라마 인기 후끈…수상자 대상 한류문화 체험 기회 부여

▲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대회 심사위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

주나이지리아대사관(대사 노규덕) 한국문화원은 6월23일 한국문화원 스튜디오에서 ‘제3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 세종학당 한글강좌 수강생, K-POP 아카데미 특강 수강생, 학부모, AIT 방송사, Leadership, Peoples Daily 신문사 취재진 등 100 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글 강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참가자들의 한국어 말하기 실력을 자랑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한국의 음악’을 주제로 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아만다 씨는 “한국에는 젊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K-POP 이외에도 어르신들이 즐겨 부르는 트로트라는 대중음악도 있다”면서 가수 이애란의 ‘백세인생’을 직접 불러 참석자와 심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평소 한류 드라마를 즐겨 본다는 아만다 씨는 “MBC 드라마‘더킹 투하츠’의 OST 곡인 ‘처음사랑’을 가장 즐겨 부른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상을 받아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되면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나왔던 서울 남산타워를 꼭 방문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원장 한성래)은 한류 문화에 관심 있는 나이지리아 시민들에게 언어 습득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우리 문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또한, 문화원에서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과 협의해 한국어 말하기 대회 수상자에게 한국 방문 및 한류문화 체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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