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현지 경찰과 함께한 한인 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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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현지 경찰과 함께한 한인 체육대회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6.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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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다리기 4인5각 경기의 협동정신으로 양국 간 유대관계 강화
▲ 탄자니아 경찰대학교에서 열린 탄자니아한인회 체육대회 (사진 탄자니아 한인회)

탄자니아 한인회(회장 이해명)는 6월 11일 탄자니아 경찰대학교 운동장과 태권도장에서 한인 체육대회를 열었다. 

탄자니아 경찰대학, 주 탄자니아 한국대사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재외동포재단과 협력해 개최한 이번 한인 체육대회에는 송금영 대사, 한국국제협력단 박준성 소장, 코트라 전우형 관장, 수출입은행 신유진 부소장, 이태승 박사, 장승근 총장, 한인교회 최병택목사, 김태균 한글학교장, 코오롱글로벌 이승훈 지사장을 비롯한 많은 한인들이 참석했으며 탄자니아 경찰대학교 고위관계자들과 현지경찰관 등 200 여 명이 함께했다.

이해명 한인회장과 송금영 대사의 환영사에 이어서 코이카 단원으로 봉사하며 현지인에게 태권도를 가르쳤던 고 오종세 씨를 기리며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고 오종세 단원이 생전에 가르쳤던 경찰대 태권도 시범단은 멋진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다. 

체육대회에 참석한 현지 경찰들은 족구,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등으로 펼쳐진 경기에서 한인들과 함께 땀 흘리며 즐거운 축제를 즐겼다. 현지 경찰 20명과 한인 20명이 대결을 펼친 줄다리기 대결에서는 한인들이 우리 특유의 ‘영차’ 기합으로 두 번의 승리를 거두었고, 현지인과 한인들이 한 팀으로 어울리는 4인5각 경기에서는 함께 발을 맞추어 나가는 협동정신으로 양국 간 친선을 더욱 돈독하게 하는 기회가 되었다. 

성순조 대사 부인, 류광성 한인쉼터장, 이혜경 한인부회장 부인들이 잡채를 비롯한 한식을 준비해 참석자들과 나누며 한국의 맛을 현지인들에게  베풀었다.

이해명 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한인들과 탄자니아 다레살람 현직 경찰들이 교류하게 되고 한인 안전에 대한 협조적인 유대관계를 맺는 의미 깊은 행사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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