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젊은이들 "한국 전통 부채 내손으로 만들어요"
상태바
쿠웨이트 젊은이들 "한국 전통 부채 내손으로 만들어요"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6.08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대사관에서 사군자 그리기, 글씨 써보기 등 체험 기회
▲ 앞줄 왼쪽 심현섭 한인회장, 오른쪽 유연철 대사 부부 (사진 쿠웨이트 한인회)

주쿠웨이트 한국대사관(대사 유연철)은 쿠웨이트 한인회(회장 심현섭)와 함께 6월 4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대사관 다목적홀에서 한국의 전통 부채를 소개하며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멋을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 

우리 전통 부채의 역사와 종류를 설명하며 풍류를 즐기는 한민족의 여유로움을 쿠웨이트 젊은이들이 체험하는 기회였다. 쿠웨이트 젊은이들이 부채에 사군자를 직접 그려보면서 '사랑' ' 행복' ' 건강' 등 간단한 우리말을 써넣거나 그려 볼 수 있는 체험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 한국문화와 전통부채에 대한 설명을 듣는 참석자들

쿠웨이트 한인회 이병옥 부회장이 사군자 그리기를 직접 선보이자 이를 유심히 바라보며 따라해 보는 사람들은 예리한 관찰력으로 기대 이상의 작품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또한 아랍 여성들은 한복을 차려입고 한국 문화를 즐기는 한복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 한복체험하는 쿠웨이트 여성들

쿠웨이트 한국문화사랑방의 아랍인 회원들이 부채 위에 아랍글씨로 멋진 글을 써넣는  직접 그리기 시간도 즐기면서 한국과 아랍의 문화가 어우러지며 우의를 다지는 행사가 됐다.

▲ 한글 문구 쓰기 체험을 하고 있는 사람들
▲ 참석자들이 만든 전통부채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