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퀴즈대회 ‘퀴즈 온 코리아 2016’ 몽골대표 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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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퀴즈대회 ‘퀴즈 온 코리아 2016’ 몽골대표 선발전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6.06.0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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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전공자 600여명 참가, IUB대학 체 믕흐진 군 우승
▲ 퀴즈 온 코리아 몽골대표선발 결승전에 참가한 8명의 참가자가 문제를 풀고 있다. (사진 윤복룡 재외기자)

대한민국 외교부가 공공외교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KBS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퀴즈 온 코리아 2016’ 몽골지역 대표 선발 예선전과 결승전이 6월 3일 몽골 UBSTV 공개홀에서 열렸다.

‘퀴즈 온 코리아’는 외국인들의 대한민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미지를 증진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외국인 퀴즈대회를 열고 국가별 우승자를 대한민국으로 초청해 결승전을 진행한다. 

3년째 개최되고 있는 ‘2016 퀴즈 온 코리아’의 몽골지역 대표 선발전에는 600여 명의 한국어 전공자와 한국관련 지원자들이 참가해 4월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여왔다.

▲ 최종결승전에 참가한 3인.(왼쪽부터) 믕흐진 군, 아노징 양, 마랄마 양

올해는 특히 고등학교 연합팀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23번 외국어고등학교 한국어과 학생들을 포함해 몽긴종합학교, 18번 고등학교의 한국어반 학생 등 30명의 예선전 참가자가 학교 자체예선전을 통해 선발돼 참가했다.

예선전은 4월 18-19일 이틀간 후레 정보통신대학교(총장 정순훈)에서 열렸고 몽골 내 한국어과 관련 대학생과 일반인 120명이 참가해 총 8회에 걸쳐 8명의 결승진출자들이 선발됐다.  3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최종 선발전에서는 1, 2, 3라운드를 통해 선발된 3명의 최종 결승 진출자들이 몽골지역 대표로 선발되기 위해 경합을 벌였다.

▲ 오송 주몽대사가 우승을 차지한 믕흐진 군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각축전 끝에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IUB) 4학년  체 믕흐진 군이 최종우승을 차지해 몽골 대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준우승에는 시립울란바타르대학교 게 아노징 양이 차지해 한국국제협력단 몽골사무소(소장 박수영)가 지원한 한국대학 한국어연수과정을 경험하게 됐다. 3등은 23번 외국어 고등학교 12학년인 에 마랄마 양이 수상했다.

우승과 준우승, 3등을 차지한 수상자와 결승진출 참가자들에게는 BBQ몽골리아(회장 김일한)와 한-몽법률 유한책임회사(대표 한형수), J&H 엔터데인먼트(대표 나문주), 체리베이커리(대표 윤영제)등 한인동포기업들이 후원한 푸짐한 상품들이 돌아갔다. 몽골지역 대표로 선발 된 믕흐진 군은 8월 27일 KBS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출전해 전 세계 대표들과 대결을 벌이게 될 예정이다.

▲ 준우승을 차지한 시립울란바타르대학교 게 아노징 양은 한국어 연수증서를 받았다.

주몽골 한국대사관(대사 오송)과 몽골 UBS TV(대표 르 발흐자브)는 2014년부터 ‘퀴즈 온 코리아 몽골 대표 선발전’을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하여 송출하고 있다. 이 방송은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K-POP, 한식, K-드라마, 스포츠 등 다양한 정보를 퀴즈프로그램 형식으로 전달해 몽골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재외동포신문 윤복룡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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