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까딸루냐한인회 야유회‧체육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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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까딸루냐한인회 야유회‧체육대회 개최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5.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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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230여명 참가…달리기‧단체줄넘기‧윷놀이 등 풍성

▲ 까딸루냐 한인회 야유회‧체육대회 참가자들.

스페인 까딸루냐한인회는 5월 16일 바로셀로나 몬타네사 축구장에서  한인회 야유회 및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 한인회 행사는 재외동포재단, 제일스페인교회, 한서교회, 거제 고현교회, 한글학교 등이 후원했으며, 지역 교민 23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박천욱 한인회장(18대)은 개회사에서 “이제 50년의 세월을 지나 성년이 되어가는 우리 한인사회는 지난 날 들을 거울삼고 모두 힘을 모아 더욱 성숙하고 발전하여 즐겁고 행복한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 가는 한인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까딸루냐(바르셀로나) 영사관 개설을 위한 서명운동에 교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점을 이 자리를 통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영사관 개설을 위해 현 임원진과 이사회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권  한국대사는 축사에서 “까딸루냐 한인회 행사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번 체육대회는 지역 교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육행사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이번 행사가 교민 상호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유익한 정보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사관은 까딸루냐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영사관 개설 문제에 대해서도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대회는 어린이 달리기, 사생대회, 줄다리기, 릴레이 달리기, 축구, 단체 줄넘기 등 청‧백팀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오후에 열린 윷놀이에서는 총 42팀이 참가했다. 윷놀이에서는 강지호 팀이 1등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를 마친 교민들은 즐겁고 화합하는 행사의 장이 마련됐다며, 한인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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