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아프리카협의회가 주최하고 케이프타운 한인회, 민주평통 사무처, 민주평통 유럽지역회의, 케이프타운 한글학교, 스텔렌보쉬 한글학교가 협찬 후원하는 ‘제1회 역사 통일 골든벨’이 지난 7일 스텔렌보쉬 한글학교에서 개최됐다.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의 올바른 국가관과 통일관, 역사관을 정립하고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퀴즈대회가 열린 것이다.

초등부와 중‧고등부 3개 등급으로 나눠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진지한 자세로 퀴즈에 임했고, 이를 지켜보던 학부모와 한글학교 교사들의 열띤 응원으로 대회장은 후끈 달아올랐다. 중‧고등부에서는 두 학생이 마지막까지 골든벨을 울리기 위해 초박빙의 승부전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수상자를 보면 중‧고등부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김중신, 우수상 박해원, 장려상 이다윗, 정민우, 이현우, 김지윤, 초등부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옥예원, 우수상 이채원, 장려상 최민규, 송민호, 최예슬, 최현준이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퀴즈대회에 참석한 한 교사는 “해외에서 자라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우리의 역사와 통일에 관해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아이들에게 우리의 역사와 북한의 현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통일에 대한 꾸준한 교육 활동의 필요성을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