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셀도르프 한인 어머니합창단 2016 정기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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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셀도르프 한인 어머니합창단 2016 정기 연주회
  • 독일 우리뉴스
  • 승인 2016.04.2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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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창단 매 2년 마다 정기 발표회

▲지난 4월 23일, 뒤셀도르프 토마스 교회에서 제12회 뒤셀도르프 한인어머니합창단 정기음악회가 열렸다.
뒤셀도르프 한인어머니합창단 (단장 함충옥)이 4월 23일 오후 5시 뒤셀도르프 토마스교회에서 제12회 정기 연주회를 열었다.

첫 순서로 합창단원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무대에 올라 , 안근영 씨 지휘와  허지은 피아니스트의 반주로, 가곡 ‘꿈’,  ‘노래의 날개위에’  ‘님이 오시는지(김규환 곡)’,  ‘음악에’,  ‘비목’ 등을 불렀다. 독일 민요 ‘들장미’를 부를 때는 청중들이 따라 부르며 함께 즐겼다.

이어 김 정 소프라노가 김혜림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홍난파 곡 ‘사랑’, 뵈버 곡 ‘늘씬한 소년이 오네’을 열창했다.

▲안근영 지휘자가 합창단을 이끌고 있다.(사진 독일 우리뉴스)
15분간 휴식시간을 가진 뒤 검정색 정장 차림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 합창단은 배동진 편곡 ‘사랑하는 사람들의 음악회’, ‘샤레이드’, ‘오버 더 레인보우’, ‘어머니’, ‘투나이트’ 등을 불렀다.

우효원 편곡의 ‘베사메 무쵸’ 합창에는 이태근 바이올린, 배은화 키보드 합주가 함께하며 감칠맛을 더했다.
 
합창단 퇴장하자 김찬의 프롯 연주가 이어졌다. 형형색색 카니발, 축제 복장을 입고 무대에 다시 나온 합창단은 ‘맘마 미아’를 부르며 흥을 돋웠다. 이어 합창단은 아바 메들리를 박미영, 노갑선, 박귀기 등 솔로와 함께 부르며 음악회를 절정에 이르게 했고 청중들은 열광했다.

▲뒤셀도르프 한인어머니합창단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 독일 우리뉴스)
함충옥 단장은 “단원들이 열심히 연습하고 최선을 다해 음악회를 열었는데, 즐거운 시간이 되었느냐?”며 청중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해 다음 음악회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1992년에 창단된 뒤셀도르프 한인여성합창단은 매 2년마다 정기음악회를 열고 있다. 또 수시로 근교 병원, 양로원 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으로 위문공연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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