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창단 매 2년 마다 정기 발표회
첫 순서로 합창단원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무대에 올라 , 안근영 씨 지휘와 허지은 피아니스트의 반주로, 가곡 ‘꿈’, ‘노래의 날개위에’ ‘님이 오시는지(김규환 곡)’, ‘음악에’, ‘비목’ 등을 불렀다. 독일 민요 ‘들장미’를 부를 때는 청중들이 따라 부르며 함께 즐겼다.
이어 김 정 소프라노가 김혜림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홍난파 곡 ‘사랑’, 뵈버 곡 ‘늘씬한 소년이 오네’을 열창했다.
우효원 편곡의 ‘베사메 무쵸’ 합창에는 이태근 바이올린, 배은화 키보드 합주가 함께하며 감칠맛을 더했다.
합창단 퇴장하자 김찬의 프롯 연주가 이어졌다. 형형색색 카니발, 축제 복장을 입고 무대에 다시 나온 합창단은 ‘맘마 미아’를 부르며 흥을 돋웠다. 이어 합창단은 아바 메들리를 박미영, 노갑선, 박귀기 등 솔로와 함께 부르며 음악회를 절정에 이르게 했고 청중들은 열광했다.
1992년에 창단된 뒤셀도르프 한인여성합창단은 매 2년마다 정기음악회를 열고 있다. 또 수시로 근교 병원, 양로원 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으로 위문공연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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