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한인회, 장애인 직업훈련센터에 후원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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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한인회, 장애인 직업훈련센터에 후원품 전달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6.03.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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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한인회와 센터의 우호적인 동반 성장 기원

▲ 2월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한인회가 요하네스버그 포레스트타운 소재 WEP@WORK 장애인 직업훈련센터를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사진 남아공 한인회)
남아프리카공화국 한인회(이하 남아공 한인회, 회장 김진의)는 2월 24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포레스트타운 소재 WEP@WORK 장애인 직업훈련센터를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남아공 한인회의 이번 방문은 2014년 첫 방문을 시작으로 매년 이어져오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남아공 한인회 황세진 수석 부회장과 주남아공 대한민국 대사관에서도 참석했다.

 본 후원행사는 남아공 한인회의 연간 사업 중 하나이며, 재외동포재단의 지원과 한인회 자체 조성자금을 바탕으로 센터의 필요와 어려움을 파악하고 그에 알맞은 후원을 통해 장애인들이 양질의 직업훈련과정을 이수하도록 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올해 방문을 통해서는 센터에서 운영 중인 Bakery, Barista, Beauty Therapy, IT 이상 네 분야에 골고루 후원하고자 밀가루 400kg, 설탕 400kg, 식용유 192L 및 제빵 믹서기 2대, 복합 레이저 젯 컬러프린터, 타월 80장 및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 라이선스 20매를 전달했다.

▲ 황세진 수석 부회장(왼쪽)과 로날다 루카스 센터장

 황세진 수석 부회장은 “꾸준한 후원을 통해 남아공 사회 안에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장애를 가졌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현지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한인회와 센터의 우호적인 동반성장을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날다 장애인 직업훈련센터장은 “남아공 한인회의 세심한 배려와 적극적인 후원으로 센터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지난 번 후원을 통해 그랬듯이 훈련생들을 지도하는데 있어 후원물품들이 절대적인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의 각 교육 과정의 대표 지도자들 또한 소감발표를 통해 남아공 한인회의 지원에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눈물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참석자들은 훈련 과정을 지켜보며 실질적인 후원품의 사용처를 직접 확인하고 제빵부서에서 구워낸 제과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 측에서는 관련 담당자 전원이 참석해 후원을 위해 방문한 한인회 및 대사관 관계자들을 대접했다.

 남아공 한인회는 “앞으로도 교민들을 위한 사업과 행사에 열을 다하듯,  우리 교민들이 삶의 터전을 잡을 수 있게 해준 남아공 땅의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위한 노력 역시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한태철 신임 사무총장(왼쪽)과 로날다 루카스 센터장
▲ 로날다 루카스 센터장이 한인회의 후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 남아공 한인회가 장애인 직업훈련센터에 기증한 물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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