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 '설날 풍습 체험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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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 '설날 풍습 체험 행사' 개최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6.02.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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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국 시민들과 전통놀이 체험 및 설 음식 나눔…한국문화에 대한 이해 넓혀

▲ 한글교실 학생들의 노래공연이 펼쳐졌다.(사진 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

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원장 권용익)은 2월 9일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최대 명절인 설날의 풍습을 소개하는 설날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원 고객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한글교실 및 태권도 교실 수강생, K-Culture 서포터즈, 한류동호회 멤버, 케이팝 팀, 언론기자 및 학부모 등 약 150명을 초청해 다양한 설날 풍습을 선보이고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1부 행사에서는 한글교실 학생 대표 10명이 한복을 입고 “까치 까치 설날”과 인기가요 “내 나이가 어때서”를 율동과 함께 합창했다. 이어서 문화원 케이팝 팀이자 ‘2015 K-POP World Festival’ 한국본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퍼시픽스타즈의 댄스공연이 있었다.

 2부에서는 설날 전통놀이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태권도 교실 어린이반 대표 20명과 한류동호회 10명 등 총 30명이 설날 세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제기차기와 윷놀이, 투호던지기 경연대회에서는 한글교실 및 태권도 교실 수강생들, 한류팬클럽, 케이팝 팀, 미디어 팀 등 4개 팀으로 나누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어진 설 명절 음식 맛보기 행사에서는 떡국과 한과, 식혜 등 한국 전통음식을 맛보고 체험하는 리셉션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글교실 학생 프랭클린 씨는 “어린이들이 어른들에게 큰절(세배)을 하면서 덕담을 주고받는 의식이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권용익 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재국민들이 우리 설날 풍습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 양국 간 문화소통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설날 세배법을 배워 직접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 한국의 전통놀이인 제기차기를 체험 중인 나이지리아 학생
▲ 한국의 전통놀이인 윷놀이를 함께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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