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코윈 재인니 한글학교 개교식 및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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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코윈 재인니 한글학교 개교식 및 입학식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2.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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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땅그랑, 찌까랑, 끌라빠가딩 지역 4개교
▲ 코윈 재인니 한글학교 입학식 (사진 코윈 재인니 한글학교)

지난 2월6일(토요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국문화원에서는 대한민국 여성가족부 산하 코윈인도네시아 지회의 제1회 코윈 재인니 한글학교의 개교식 및 입학식을 마쳤다. 

 코윈 재인니 한글학교는 인도네시아 거주하는 초등학생들 및 중·고등학생들에게 한국어, 역사 문화, 수학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코윈 인도네시아지부(회장 박현순)가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이다. 

 이날 입학식에는 구정연휴가 시작되는 주말일임에도 불구하고 자카르타, 땅그랑, 찌까랑, 꿀라빠가딩 지역의 4개교에 입학신청을 마친 150여명의 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학생들의 입학을 축하하였다. 

 박현순 코윈 인도네시아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글학교에서는 한국어를 쓰고 읽고 말하는 능력을 익히는 것 뿐 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 등을 함께 배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도 함께 키워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교육을 제공할 것이다. 이러한 중요성을 알고 귀한 시작을 함께 해 주신 학부모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 참석한 학생들을 보니  우리나라의 미래가 참 밝다는 생각이 들어 기쁘며, 한글학교의 개교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11명의 한글학교 교사들에게 이 자리를 통해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코윈 재인니 한글학교의 개교식 및 입학식에는 인도네시아 한인회 강희중 수석부회장, 재인니대한민국 대사관의 임현철 관세관, 정무영 영사, 송주형 주무관, 한국문화원 관계자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입학을 축하했다. 

 임현철 관세관은 축사에서, “이제 코윈 재인니 한글학교가 시작된다. 한글학교 운영은 쉽지 않으며 봉사의 마음과 열정, 노력, 세심한 준비가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일임을 잘 알고 있다. 부모님들은 아낌없이 열정을 불태워 줄 한글학교 교사들에게 믿음과 응원을 보내주기 바란다. 교사들은 우리 학생들에게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리 문화의 멋을 차고 넘치게 지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또한 "한글학교를 통해 이루어질 멋진 미래를 상상하며,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코윈 재인니 한글학교의 설립을 위해 애써준 박현순 회장 및 코윈 회원들, 그리고 교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 학년별 한국어 수준테스트 중인 초중등학생들

 코윈 재인니 한글학교의 입학식을 마친 후, 학생들은 학년별 한국어 수준 테스트를 시간을 가졌으며, 학부모들은 오리엔테이션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코윈 재인니 한글학교는 코윈 인도네시아, 재외동포재단 및 대사관의 지원으로 한국의 국정교과서 및 엄선된 부교재를 사용하여 매주 토요일 오전 3시간의 수업을 진행 하게 된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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