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한국인(상)회, 성민영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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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한국인(상)회, 성민영 회장 취임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1.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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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한국인회, 제12대 한국상회 공식 출범
▲ 제8대 한국인회, 제12대 한국상회 겸임 회장 성민영 씨 (사진 천진한국인(상)회)

천진한국인(상)회(이하 한인회)는 1월 26일, 천진시 요의난루 크라운 프라자 호텔에서 제8대 천진한국인회, 제12대 천진한국상회 겸임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는 260여 명의 내·외빈과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무근 전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신임회장께 많은 숙제들을 남겨 드리고 가는 것 같아 죄송스런 마음”이라며, “성민영 회장은 능력있는 분이니 교민사회 발전을 위해 더 좋은 일들을 많이 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2년의 재임기간동안 협력해 준 대사관 및 천진시정부와 교민들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취임사에 나선 성민영 회장은 "전임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성 회장은 “애프터 서비스가 아닌 비포 서비스를 추구하여 교민의 안전과 건강, 행복을 추구하고 한국의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천진으로 돌아오게 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하며 교민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 내빈축사중인 주중대사관 영사관 구홍석 총영사(왼쪽), 중국한국인회 이숙순 회장(오른쪽)

 내빈으로 참석한 주중대사관 영사관 구홍석 총영사는 “한중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도약하는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이럴 때 일수록 교민사회가 민간 외교활동을 통해 한중관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협력을 강조했다.

 천진시 인민정부 외사판공실 천웨이밍 주임도 축사를 통해 “한중 무역규모가 2천억 달러를 넘었다. 협력범위를 넓혀나가며 더욱 큰 성과를 얻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천진한국인(상)회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기업들과 한국인들의 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천웨이밍 주임은 성민영 신임회장에게 천진시대외우호협회 특별이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숙순 회장과 성민영 회장은 그동안 수고한 이무근 전임 회장에게 각각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이윤낙 수석부회장과 임정선 상임부회장, 그리고 각 분과부회장, 지역부회장, 특별위원장에게 임명패가 전달되었다.

▲ 2부 공연 중 마술 변검과 교민 색소폰 동호인들의 색소폰 연주

 만찬과 함께 진행된 2부 공연에서는 교민 사물놀이 동호회 ‘어울림’의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 마술과 변검을 선보였고, 교민 색소폰 애호가들의 색소폰 연주와 박원석 사장의 축가 <오 솔레미오>가 이어져 큰 박수를 받았다. 피날레로는 교민 가수 조민희 씨가 <걱정말아요 그대>, <손에 손잡고>를 부르며 새롭게 출범하는 한인회를 응원했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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