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젯다 및 서부지역 한인회 '제33회 한인축전 및 송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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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젯다 및 서부지역 한인회 '제33회 한인축전 및 송년의 밤'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12.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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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벗어나 한데 어우러진 화합의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젯다 및 서부지역 한인회(회장 임호성)은 12월 11일 ‘제33회 한인축전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젯다한국학교에서 오낙영 주젯다 총영사 부부, 윤성근 영사, 임호성 한인회장, 한인회 원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태석 젯다한국학교장의 사회로 학생, 학부모, 외국인 학생들이 함께하는 운동회가 진행됐다.
 
 한인회에서 제공한 점심 식사가 끝난 후엔 지난 11월부터 진행된 한인회 전통 연례행사인 한인 축전의 마지막 경기로 족구와 배구 단체 경기가 열렸다. 대림산업, 두산중공업, 대한전선, 골프동호회 등 건설사와 한인회 각 교섭단체 팀들이 대거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저녁 6시 30분부터는 한인동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식부페와 함께 송년의 밤 행사가 펼쳐졌다.
 
 송년의 밤 1부에서는 감사패 전달과 한인축전의 각 종목 입상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먼저 문희진 LG전자 차장, 우환성 삼성전자 부장, LS전선 변민환 소장, 주젯다총영사관 윤성근 영사, 한국타이어 최민순 젯다 지점장, AL GUTHMI 황태성 대표이사, 김태석 젯다한국학교장 등이 임호성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한인축전 시상식에서는 테니스 복식에 한상섭-강호연 조, 탁구 혼합복식에 김동욱-이양애 조, 골프에 박영희 씨, 풋살에 교회팀, 족구에 대림, 여자 팔씨름에 이영미 씨 등 각 부문 수상자들이 상패와 함께 상품을 전달받았다.
 
 2부 행사에서는 각종 장기 자랑과 함께 행운권 추첨이 진행됐다. 장기자랑 순서에서는 김승윤 참가자가 탁월한 춤 실력과 빼어난 무대매너로 대상을 차지, LG G4 신형 모바일 폰을 획득했다. 행운권 추첨에서는 참석자들에게 골고루 푸짐하게 많은 상품들이 돌아갔는데, 특히 현지 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곽창미 씨가 대형 양문형 고급냉장고를 대상으로 받아 모든 동포들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았다.
 
 이날 한인회 행사에서는 한인회 집행부에서 새로 발간한 한인회 신문인 ‘한우리’와 전화번호부를 모든 한인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임호성 한인회장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지상사 및 건설사들의 참여가 다소 위축되긴 했지만,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집행부 임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행사를 통해 타국에서의 고된 일상을 벗어나 동포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우디 젯다 및 서부지역 한인회 '제33회 한인축전 및 송년의 밤'
 
 [재외동포신문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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