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포스코센터, 베이징 제2의 CBD지역에서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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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포스코센터, 베이징 제2의 CBD지역에서 준공식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5.11.2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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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념과 한국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K-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될 것
베이징포스코센터가 11월11일 오후5시 준공식을 가졌다.
 
 포스코 권오준 회장, 주중대사관 김장수 대사, 박근태 CJ중국 총재를 비롯한 재중국 한국 기업 및 기관 대표들이 한국측 인사로 참여했고, 중국측에서는 베이징올림픽 도시발전촉진회 장샤오위 부회장, 북경시투자촉진국 조웨인민 국장, 중국기업연합회 리밍싱 부회장, 교통은행 지점장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해 준공식을 축하했다.
 
 
중국정부 환경등급인증 최고 '녹색건축인증 3star' 획득 
 베이징포스코센터는 조양구의 왕징에서도 대왕징 구역에 위치하고있다. 대왕징 구역은 토지면적 97.47만m2에 총 연면적 187.9만m2으로 개발중 이며, 현재 녹지그룹, 보리그룹, 쿤타이 그룹 등 중국 굴지의 기업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왕징은 북경 수도공항과 CBD(Central Business Disrict)의 중앙지점에 위치하며, 벤츠, 마이크로소프트, 네슬레, 지멘스, 모토롤라 등 다국적 기업과 알리바바, 메이리슈어, 메이투안 등 다수의 중국 IT기업이 입주한 지역으로, 최근 베이징 내에서 신규 국제상업중심지구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왕징은 북경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베이징포스코센터는 중국본사 건립을 목적으로 미화4억3천만불을 투자해 지난 2011년12월 공사를 시작하여 약3.5년의 기간을 거쳐 지난6월 준공됐다. 서울포스코센터와 같이 A동과 B동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돛을 활짝 펴고 세계로 나아가는 배의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디자인했다. 부지면적 2만㎡, 연면적 16만2천㎡, 25층, 33층 2개동으로 구성되었으며, 주차는 총700대, 엘리베이터는 총26대가 가동된다. 로비 중앙에는 포스코의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내포한 스틸트리가 설치돼 있다. 시공은 포스코건설, 설계는 포스코A&C와 간삼건축에서 수행했다.
 
 베이징포스코센터는 설계단계에서부터 건물내로 자연광을 최대한 끌어들이는 인간중심의 설계를 도입하였다. 36m 무지주 공간인 넓은 로비, 로비에 적용된 천창, 외부 조망이 가능한 전망엘리베이터 도입 등 쾌적한 사무환경 제공을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또한, CO2자동감지 및 온습도 자동조절시스템, 야간전력을 이용하는 빙축열 시스템 등을 적용해 에너지 이용의 효율화를 극대화했다. 
 
 이런 점을 반영해 2014년 11월 중국정부에서 인정하는 건축물의 환경등급인증 중 최고 등급인 ‘녹색건축인증 3star’를 받았다. 특히, 사무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50 이하(PM2.5)로 관리하여 직원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있다.
 
코트라, 금융기관, 지자체대표처, 중국기업 등 입주
 베이징포스코센터 지하4층~지하2층은 주차장, 지하1층은 편의점, 식당,1층은 금융기관, 커피숍(TWOSOME+), 2층은 스포츠센터, 크리닉, 다목적강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3층은 전체가 회의실이며,4층 이상은 오피스 공간이다.
 
 현재 포스코그룹사를 포함하여 KOTRA,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경상북도 북경대표처, 우리은행 등 한국정부 기관 및 기업과 메이리슈어(美丽说), 메디(美的) 등 다수의 중국기업이 입주해 있다. 전체 임대면적의 80% 이상이 이미 임대 완료된 상태인데 최근 베이징에서 임대되는 건물 중에서 가장 빠른 임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A동 3층에 마련된 회의실은 비즈니스 관련 회의나 세미나, 간담회 개최, B동 2층에 마련된 다목적 강당은 세미나, 강연회, 발표회, 결혼식 등 각종 이벤트 개최가 가능한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감규식 베이징포스코센터 법인장이 사업경과를 보고했고, 이어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기념사를, 김장수 주중한국대사와 조웨민 북경시투자촉진국장이 축사했다.
 
▲ 감규식 법인장의 경과보고(사진=이나연 재외기자)
 
 권오준 회장은 베이징포스코센터의 성공적인 준공을 통해 그룹차원의 수익성 향상과 위상 제공에 기여한 감규식 법인장 외 3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 표창장 수여(사진=이나연 재외기자)
 
 권오중 포스코 회장은 기념사에서 “포스코는 중국의 산업 발전에 발 맞추어 1991년 북경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중국 내 53개 법인에 총45억불을 투자해오고 있으며, 중국 내 철강사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고객사와의 동반 성장에 기여해 오고 있다"며 "이번 베이징포스코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바탕으로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 기념사하는 권오중 회장(사진=이나연 재외기자)
 
 김장수 대사는 "베이징포스코센터가 중국내 포스코 계열사간 협력의 구심점으로 포스코 중국사업의 거대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튼튼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베이징시 경제발전의 경제발전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감규식 베이징포스코센터 법인장은 "베이징포스코센터는 베이징을 교두보 삼아 포스코의 기업 이념과 한국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중국의 중심에서 새롭고 빠르게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나누는 대한민국의 자부심으로, K-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될 것이며, 업무와 휴식, 공연과 문화, 한국과 중국이 함께 공존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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