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대사관 '2015 한국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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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대사관 '2015 한국문화축제'
  • 편집국
  • 승인 2015.11.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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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공연, 영화, 사진 통해 한국문화의 맛과 멋, 흥 선보일 예정

 

나이지리아한국대사관(대사 노규덕)은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2015 한국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양국 수교 35주년 및 한국문화원 개원 5주년을 기념해 국경일 리셉션, 한국전통공연, 한국음식 주간, 한-나 풍물사진전 및 한국영화제로 구성, 현지국민들이 종합적인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도록 했다.

 17일에는 힐튼호텔 콩그레스 홀에서 주재국 정부, 국회, 재계, 문화.체육계 주요인사와 외교단 등 500여 명이 참석한 한국문화페스티벌 개막식 겸 국경일 리셉션이 열린다.

 개막식에는 '아리랑 아프리카를 두드리다'를 주제로 한국전통문화예술원 소속 타악그룹 고리, 세계챔피언 비보이 및 퓨전국악단 해어화 등 전통공연단 13명이 한국전통음악과 현대실용음악의 융합을 통해 한국음악의 창의성과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아프리카 최초로 K-POP월드페스티벌2015에서 대상을 수상한 나이지리아의 퍼시픽스타즈가 방탄소년단의 'Danger' 등 케이팝 퍼포먼스를 통해 리셉션 참석자들의 흥을 돋운다.

 이어지는 국경일 리셉션을 통해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온 조리사 2명과 힐튼호텔 요리사들이 함께 조리한 김치, 잡채, 닭강정, 해물냉채, 떡볶이, 갈비찜, 김밥, 불고기, 비빔밥 등 26종의 한국 대표 음식을 인삼주, 막걸리 등의 한국 전통주와 함께 선보인다.

 또한 개막식에 삼성전자, LG전자가 최신 가전제품과 휴대폰 부스를 설치하고 기아와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자동차 모델을 전시해 한류와 한국제품소개가 함께 어우러진 한국 종합소개 한마당 축제가 되도록 했다.

 17~19일 3일간은 힐튼호텔 2층에서 양국을 대표하는 풍물사진 작가인 양수환, Philip Agbese의 작품이 전시된다.

 19일에는 노블하이츠칼리지에서 한국전통공연단을 초청해 학교 강당에서 교사, 학생, 학부모 등 500명을 대상으로 한국전통공연을 연다. 학교 측에서는 한국공연단을 환영하기 위해 태권도 시범 및 나이지리아 전통댄스를 선보인다.

 18~21일 4일간은 힐튼호텔 주마그릴에서 매일 저녁 일반인을 대상으로 갈비찜, 비빔밥, 삼계탕, 해물찜 등 한국 음식만을 제공하는 한식판매행사가 진행된다.
 
 19~21일 3일간은 아부자 실버버드 극장에서 4편의 한국영화를 상영하는 한국영화제가 열린다. 영화제 부대행사로 한복입기 체험과 문화원 마스코트와 함께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해 흥을 돋울 예정이다.

 21일에는 한식에 관심있는 주재국 요리사 및 각국 대사 부인 5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서울 콘래드 호텔 조리사가 한국 음식문화 소개와 더불어 대표음식인 불고기, 잡채, 김치 등을 시연할 계획이다.

 노규덕 대사는 "이번 축제는 1980년 양국 수교이래 최대의 한류소개행사"라며 "한국의 볼거리, 먹을거리와 즐길 거리를 한데 묶어 소개함으로써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현지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나이지리아 내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한 기반을 굳건히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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