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관계, 그 현재와 미래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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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 관계, 그 현재와 미래를 보다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9.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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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한-아프리카 협력의 길 모색' 포럼


▲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 주최 '바람직한 한-아프리카 협력의 길 모색' 포럼이 지난 22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사진=김영기 기자)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대표 김일수)가 주최한 '바람직한 한-아프리카 협력의 길 모색' 포럼이 지난 22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하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의 대(對) 아프리카 외교, 학술, 경제, ODA 및 민간협력 등 제반 관계의 현황을 진단하고 외국 사례 비교 분석 등을 통해 한국과 아프리카의 바람직한 협력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포럼을 위해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  모로코, 알제리, 가봉, 에티오피아, 튀니지, 이집트, 시에라리온, 가나, 잠비아, 르완다, 케냐 등 11개국의 주한대사, 이수택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서울투자진흥사무소 대표, 엔 마리 슬로스 칼슨 UNDP 서울정책센터 소장, 임재홍 UN 거버넌스센터 원장 등 각계 각층의 인사와 한국에서 KOICA 장기석사과정으로 재학중인 아프리카유학생들도 다수 참석해 한국과 아프리카의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며 머리를 맞댔다.

  이날 포럼은 제1세션 '한국의 대 아프리카 외교관계 현황 및 향후과제', 제2세션 '각 분야별 한국의 대 아프리카 교류현황과 향후과제', 제3세션 '한-아프리카 협력발전 방안' 등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 포럼장을 가득 메운 한국과 아프리카의 관계자들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사진=김영기 기자)
  제1세션에서는 김동석 국립외교원 조교수, 이한규 한국외대 아프리카연구소 연구교수, 변웅 서울대 국제대학원 선임연구원, 박영호 KIEP 아프리카중동팀 연구위원이 시대별 한국의 대 아프리카 외교역사와 한-아프리카 포럼의 의미와 문제점 및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학술, 경제, ODA 분야의 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 제2세션에서는 황규득 한국외대 아프리카연구소장, 김영웅 KOTRA 아프리카지역본부장 겸 남아공 무역관장, 최성호 KOICA 지역협력이사, 김성수 한양대 유럽아프리카연구소장, 서상현 포스코 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김용빈 개발마케팅연구소장이 나서 한국의 아프리카 지역연구의 세대별, 분야별,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마지막 제3세션에서는 권희석 외교부 아중동국장, 이진상 덕성여대 국제개발협력센터 교수, 김상태 산업부 중동아프리카통상과장, 조학희 한국무역협회 국제협력실장, 진승호 기재부 대외협력실장, 허성용 아프리카인사이트 대표 등이 나서 다양한 분야의 한-아프리카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포럼을 주최한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 김일수 대표는 "지난 10년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경제 성장을 구가하며 떠오르는 대륙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앞으로 협력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이번 포럼이 우리나라와 아프리카 관계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win-win 협력을 달성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한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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