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밀레니엄프로미스, '아프리카 새마을 운동' 위한 공동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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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밀레니엄프로미스, '아프리카 새마을 운동' 위한 공동 워크숍 개최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9.0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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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할 것"

▲ 코이카가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국제 비영리기관 밀레니엄프로미스(Millennium Promis)와 아프리카 새마을 운동을 위한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코이카)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는 아프리카 각국에서 새마을운동 방식의 종합적인 농촌개발 사업을 기획하고자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국제 비영리기관 밀레니엄프로미스(Millennium Promis)와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전 세계 10개국 18명의 농촌개발, 교육 및 보건 등 국제개발협력 전문가와 국내의 새마을운동 관련 개발협력 전문가들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한국의 농촌개발 전문가들이 새마을운동 방식을 핵심 원리로 제시하고, 아프리카 각국의 현지 사정에 밝은 밀레니엄프로미스의 전문가들이 이를 적용한 구체적인 사업 기획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기획안은 향후 코이카의 대 아프리카 새마을운동 사업의 근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코이카는 그간의 아시아에서 지구촌 새마을운동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에서도 취약한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지속가능농업을 통한 식량안보 증진, 협동조합 활성화를 통한 농촌 소득 증대, 공공 보건 위생 역량 증진, 교육 증진 등 포괄적인 농촌지역개발 원조 사업을 추진해 전 지구적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코이카는 지난 10여 년간 아프리카 전역에서 농촌지역 종합개발 사업을 펼쳐온 밀레니엄프로미스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새마을 사업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나, 세네갈,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등에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워크숍 개회식에 참석한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코이카와 밀레니엄프로미스 간에 강화된 파트너십과 새마을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에서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를 달성하는데 혁신적인 사업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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