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방글라데시 한인투자자협의회 CSR활동, 현지사회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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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글라데시 한인투자자협의회 CSR활동, 현지사회 이목 집중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7.0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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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촛 중고교에 과학실험용 기자재 기증…지난해 이어 2번째

▲ 재방글라데시 한인투자자협의회가 지난달 29일 방글라데시 사바에 자리한 가지촛 중고등학교에 과학실험용 기자재를 기증했다. 기증식이 끝난 후 협의회 및 학교 관계자들이 밝은 표정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재방글라데시 한인투자자협의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방글라데시의 한 동포단체가 활발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펼쳐 현지 사회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재방글라데시 한인투자자협의회(회장 김항진)은 지난달 29일 방글라데시 사바에 자리한 가지촛 중고등학교에 과학실험용 기자재를 기증했다고 1일 밝혔다. 

▲ 이날 기증식으로 통해 한인투자자협의회는 가지촛중고등학교에 총 60종 484개의 과학실험용 기자재를 전달했다. 김항진 협의회장이 기자재들을 확인하고 있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번에 기증된 기자재는 모두 한국과학협동조합으로부터 구매한 것으로 전기전도계기, 오실로스코프, 풍향풍속계 등 총 60종 484개 제품이다.

  기증식을 통해 김항진 회장은 "방글라데시 국가 발전의 원동력은 과학과 산업의 발전"이라며 "과학실험실이 학생 여러분의 과학탐구에 대한 궁금증과 미래의 희망을 이루어가는 희망의 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CSR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며 "재방글라데시 한인투자자협의회는 방글라데시 공동체 일원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협의회가 가지촛 중고등학교에 기증을 한 것은 이번이 2번째다. 지난해 12월에도 식수대, 책상, 의자, 화이트보드 등을 기증했다.

  특히 올해에는 주방글라데시한국대사관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깊게 했다고 협의회 관계자는 전했다.

▲ 기증식 참석자들이 김항진 협의회장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이날 열린 기증식에는 재방글라데시 한인투자자협의회의 김항진 회장, 박근석 부회장, 최재성 총무, 송치호 전임회장과 주방글라데시대사관 김현주 참사관, 코트라 방글라데시 무역관 허진학 관장, 모자포 호센 칸다카 가지촛중고등학교장, 루훌 아민 가지촛초등학교 운영위원장과 교사, 학생, 학부형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재방글라데시 한인투자자협의회는 올 하반기에도 방송장비, 장학사업 등을 통해 향후 CSR사업을 단계적으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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