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브라질대한태권도협회, 제15대 회장에 TKD 오창훈 관장
상태바
재브라질대한태권도협회, 제15대 회장에 TKD 오창훈 관장
  • 이석재 재외기자
  • 승인 2015.07.01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인사회 행사 적극 참여, 대한태권도협회와 유대 강화할 것

▲ 브라질대한태권도협회가 지난달 18일 상파울루 한인타운에 자리한 한 식당에 제14, 15대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취임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석재 재외기자)

  브라질인으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단 TKD의 오창훈 관장이 재브라질대한태권도협회 신임회장에 취임했다.

▲ 취임사 중인 오창훈 신임회장
  재브라질대한태권도협회는 지난달 18일 상파울루 한인타운에 자리한 한 식당에 제14, 15대 이취임식을 열고 오창훈 신임회장의 취임을 공식 승인했다.

  취임식을 통해 오창훈 신임회장 "청소년들과 한인들을 위한 프로그램 진행하는 한편 한국문화원과 복지회 등에서의 태권도 교실 운영할 계획"이라며 "한인사회 모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한국의 대한태권도협회와의 유대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은 차용조 신임 부회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축사, 이임사, 감사패증정식, 2015년 사업계획 발표, 신임회장 및 임원진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오창훈 신임회장이 신형석 전임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체육회, 해병전우회, 축구협회를 비롯한 한인단체장들과 교민 등 20여 명이 참석해 오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태환 대한태권도협회장은 방은영 재브라질대한체육회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브라질 태권도인 모두가 합심해 브라질 태권도가 새로운 부흥의 역사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제14대 회장단 취임식 때는 당시 재임 중이던 부총영사가 함께해 자리를 빛냈지만 이날 15대 취임식에는 총영사관 측 관계자가 아무도 참석하지 않아 참석 교민들의 원성을 샀다. 태권도협회는 취임식에 앞서 총영사관에 참석 요청 공문을 이메일로 보냈다고 밝혔다. 

  교민들은 "전 총영사는 교민 행사에 꼭 참석해 교민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현 총영사는 교민들을 너무 신경을 안 쓰는 것 같다", "현 총영사는 주재기업 행사에는 아무리 멀어도 꼭 참석하면서 교민행사는 무시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총영사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브라질대한태권도협회 15대 임원진

  ▲회장 오창훈
  ▲부회장 차용조
  ▲사무총무이사 김민기
  ▲감사 김요진
  ▲고문 신형석
  ▲행사위원장 이상록

  상파울루=이석재 재외기자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