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한인회, 교민 대상 무료 건강검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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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한인회, 교민 대상 무료 건강검진 시행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6.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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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인 건강 검진의 날' 맞아 부산가톨릭대 의료봉사팀과 교민 건강 체크

▲ 호치민한인회와 부산가톨릭대학교 의료봉사팀이 지난 28일 호치민한인회관 2층 강당에서 '제2회 한인 건강 검진의 날' 행사로 교민 대상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교민들이 검진 받기 전 접수 절차를 밟고 있다.(사진=호치민한인회)
 

  베트남의 한인들이 건강 검진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치민한인회(회장 이충근)는 지난 28일 호치민한인회관 2층 강당에서 부산가톨릭대학교 의료봉사팀(단장 김치영)과 함께 '제2회 한인 건강 검진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가톨릭대 의료봉사팀과 학생 등 60여 명이 참여해 한인 및 한베 가족, 베트남인 등 320여 명의 건강 상태를 무상으로 점검했다. 

  혈당, 혈액, 시력, 혈압 등의 기본 검사와 함께 경우에 따라 초음파 검사가 진행됐으며 담당 의사가 정밀 면담을 통해 해당자에게 약을 처방하기도 했다.

  또한 검진을 받은 아동들에게는 비타민과 선물이, 교민들에게는 영양제와 구충제 등이 지급됐다.

  검진을 통해 중대한 질환을 발견해 주기적인 건강 검진의 필요성을 실감한 교민들도 일부 있었다고 한인회는 전했다.

▲ 푸미흥과떤빈 지역에서 2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의 안내를 맡은 학생봉사자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호치민한인회 자원봉사단에서 의료봉사팀의 식사를 제공했으며, 학생봉사자들이 푸미흥과떤빈 지역에서 2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의 안내를 맡았다.

  한인회 관계자는 "교민 건강검진을 도와준 부산 가톨릭대학교 의료봉사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부산가톨릭대 의료봉사팀과 함께 내년에는 더 많은 진료 장비로 진료 과목을 확대해 봉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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