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한인(상)회 '2015 대련한인골프대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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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한인(상)회 '2015 대련한인골프대회' 성황리 개최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6.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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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130여명 참석…갈고닦은 골프실력 선보여

▲ 대련한인(상)회가 지난 19일 금석탄 골프장에서 '2015 대련한인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이 다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련한인(상)회)

  대련의 한인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대련한인(상)회(회장 박신헌)는 지난 19일 금석탄 골프장에서 '2015 대련한인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130여 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간간이 내린 빗방울에도 굴하지 않고 그동안 갈고닦은 골프실력을 선보였다.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기 전 박신헌 대련한인회장은 "메르스가 한국을 강타하는 바람에 교민 사회도 침체된 분위기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마음 편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참가자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승용차, 황소, 액세서리, 와인, 보스턴백 등 각종 경품과 막걸리, 떡, 음료수 등 푸짐한 먹거리도 마련돼 그 어느 때 보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대회 우승은 77타를 친 장강민 선수가 차지했으며, 이번 대회를 후원한 섬유협의회와 기업협의회 간의 단체 단독시합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기업협의회가 승리했다.

▲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한국 트로트 가수 윤수현의 축하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경기가 끝난 뒤엔 카이룬호텔에서 시상식과 함께 만찬 및 행운권 추첨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한국에서 활동 중인 트로트 가수 윤수현이 축하 무대를 펼쳐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했다.

  한편 대련한국인(상)회는 매년 교민들을 위한 체육행사로 골프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련 샤리골프장, 재작년에는 서교골프장에서 대회를 치른 바 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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