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자문회의 중국, '제2회 나라사랑 통일골든벨 대회' 개최
상태바
민주평통자문회의 중국, '제2회 나라사랑 통일골든벨 대회' 개최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5.18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개 지역 153명 학생 참가 경합..대상에 대련한국국제학교 전창렬 학생

▲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가 지난 16일 대련한국국제학교에서 '제2회 나라사랑 통일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사진=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중국의 한인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통일을 향한 의지를 표출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국지역회의(부의장 이훈복)는 지난 16일 대련한국국제학교에서 '통일은 대박이다!'를 슬로건으로 '제2회 나라사랑 통일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학부모를 비롯한 가족 및 친지들이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동북 3성을 대표하는 선양, 대련, 연변, 하얼빈, 장춘, 단동, 영구 등 7개 지역에서 총 153명의 학생들이 출전해 진검승부를 겨룬 이번 대회에서는 대련한국국제학교 10학년에 재학 중인 전창렬 학생이 최후의 승자로 살아남아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선양국제학교 안찬수 학생과 대련한국국제학교 김중진, 김혜빈 학생이 차지했다.

  대련한국국제학교 양미숙 교장은 "안중근 의사와 신채호 선생님의 항일정신과 나라 사랑 정신의 얼이 서린 대련에서 통일골든벨이 열림으로써 미래 통일 시대의 역군들에게 통일의 비전과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산 교육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초등생을 위한 통일 OX 퀴즈'에 참가한 초등부 학생들
  이날 행사에는 골든벨 퀴즈대회 외에도 먹거리 장터와 초등생을 위한 통일OX 퀴즈 등도 열려 교민과 학생, 교사 등 참석자 400여 명이 모두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한편 대회를 주관한 민주평통 선양협의회(회장 김성웅)는 이번 대회를 통일역사교육의 기회로 삼기 위해 한국 6종 교과서, 2014 통일백서 등을 기초로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개발한 통일골든벨 문제집을 지난 3월1일부터 동북3성 중고등학생 700여 명에게 배포하고, 현지 자문위원들을 통해 출전학생들을 선발했다.

  선양협의회 측은 이와 같은 통일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교민들에게 가까이 다가다 통일여론을 확산시키는 동시에 화합과 신뢰로 하나 되는 역사관과 통일관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의 통일교육의 일환으로 이번 통일골든벨 대회가 지역사회에 정기행사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양협의회 김성웅 회장은 "해외에 있는 우리 청소년들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 커다란 자부심과 희망을 가지고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높여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16년 통일골든벨대회는 선양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영기 기자 don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