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서 전복 채취 한인 3명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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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서 전복 채취 한인 3명 익사
  • 편집국 기자
  • 승인 2015.04.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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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전복을 채취하려던 한인 3명이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고 CBS가 보도했다.(사진=영상 캡처)
  미 캘리포니아에서 전복을 채취하던 한인 스쿠버다이버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숨진 이들은 노던캘리포니아에서 전복을 캐려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봉변을 당했다고 CBS방송이 AP통신을 인용,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멘도시노카운티의 자원봉사 구조책임자 샐리 스완 씨에 따르면 사망자들을 비롯해 모두 5명의 다이버들은 12일 오후 전복을 채취하려다 갑자기 들이닥친 파도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

  시신 2구는 사건 직후 물에 떠있는 상태에서 건져내 수습됐고 다른 1구는 약 3시간30분이 지난 뒤 암초 지대에서 발견됐다. 생존자 2명은 캐스파 코브의 해안 암벽지대에서 구조됐다.

  이와 관련, 샌프란시스코 지역언론 선타임즈는 마지막 시신 1구가 5시간 만에 발견됐으며, 부근에서 낚시를 하던 비번의 소방관이 목격한 뒤 구조당국에 최초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방송은 약 보름 전 전복 시즌이 시작된 뒤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전복은 kg 당 40달러에 거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편집국 기자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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