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재외동포경제인, 국내 중소기업 해외진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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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재외동포경제인, 국내 중소기업 해외진출 돕는다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3.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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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무역협회, 내달 21일 ‘제17차 세계대표자 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최

▲ 지난해 4월 제주도에서 열린 '월드옥타 16차 세계대표자 대회 및 수출상담회'(사진=월드옥타)
 

  전 세계 600여 명의 재외동포경제인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출을 돕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월드옥타)는 다음 달 21일부터 24일까지 경북 구미에서 '제17차 세계대표자 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드옥타에 따르면 ‘한민족 경제네트워크 구축과 모국경제 발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68개국 133개 도시의 월드옥타 회원이 참가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구미시 관내 70여 개 중소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재외동포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판로 개척과 지역 청년 인재의 해외 취업 등 모국 경제 기여 방안을 모색한다.
 
  역대 대회를 통해 월드옥타는 수출상담회와 해외시장진출 컨설팅을 진행해 개최지 지역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기여해온 바 있다.
 
  박기출 월드옥타회장은 “첨단도시인 구미는 우수한 기업을 비롯한 창조경제의 핵심도시로 협회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구미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의 첨병 역할에 매진해 모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년 전부터 대회 유치를 준비해 온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월드옥타 회원이 구미지역 산업단지에 투자를 비롯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모국에 역 진출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할 예정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전 세계에 진출해있는 재외동포기업인들의 네트워크는 우리 지역 기업인과 지역경제의 글로벌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월드옥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세계시장의 거점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daum.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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