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외국인 관광객 총격 테러 계기 황색경보로 격상
외교부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 18일 수도 튀니스 소재 바르도 박물관에서 외국인 관광객 총격 테러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우리국민 및 관광객의 안전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튀니스, 비제르테, 수스, 모나스티르, 마흐디아, 스팍스 등 수도권 및 인근 해안도시의 기존 남색경보(여행유의)를 황색경보(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한 상태이다.
또한, 까세린주 샴비산 일대 및 알제리 접경지역, 젠주바주 알제리 접경지역, 크사르 길랜 이남 사막지역 전역 및 리비아 접경지역에 대해서는 적색경보(철수권고)를 발령했다.
이들 남색 및 적색경보 지정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은 황색경보(여행자제)가 유지되고 있다.
외교부는 “튀니지 방문할 예정이거나 체류하고 있는 우리국민들은 이번 조정된 튀니지의 여행경보단계를 숙지해 안전한 여행을 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현수 기자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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