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출장 홍준표 경남 지사 '골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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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출장 홍준표 경남 지사 '골프 논란'
  • 편집국 기자
  • 승인 2015.03.2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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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상담 와서 평일에 라운딩
한인이 사진 제보…야당 공세

▲ 골프하는 홍준표 경남지사(사진=LA중앙일보 인터넷)
  도내 우수 농산물 수출 활동을 위해 식품업체 대표들과 지난 19일 LA를 방문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0일 어바인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홍 지사는 부인 등과 함께 평일인 지난 20일 오크크릭골프장(oak creek golf club)에서 라운딩을 했으며 어바인 거주 한인 최모씨가 현장 사진을 찍어 제보하면서 알려졌다고 LA중앙일보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홍 지사는 지난 19일 어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눈물어린 호소에도 불구하고 매몰차게 무상 급식 중단을 확정짓고 유유히 미국 출장을 떠났다"고 전제했다. 김 대변인은 "어쩔 수 없이 급식을 중단했더라도 도지사라면 진심으로 안타까워했어야 정상이다. 어떻게 천연덕스럽게 골프를 즐길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골프 한번 친 게 무슨 시빗거리가 되냐"며 야당의 과도한 공세를 비판했다.

  홍 지사는 23일 LA다운타운에서 경남도 투자유치 상담회를 열고, 24일에는 애너하임에 있는 히스패닉 마켓 체인, 노스게이트 본사를 방문해 농산물 수출 관련 MOU를 체결하는 등의 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편집국 기자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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