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로이트칼리지 2015 겨울학기 종업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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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로이트칼리지 2015 겨울학기 종업식 개최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5.03.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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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연극부터 떡볶이까지 직접 만들어

▲ 어드로이트칼리지가 지난 17일 2015 겨울학기 종업실을 열었다.
 

  다른 민족에게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가르치는 어드로이트칼리지(학장 구은희)가 2015년 겨울학기 종업식을 열었다.
 
  지난 17일 저녁 어드로이트칼리지 강의실에서 열린 이날 종업식에는 각 반별로 한 학기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순서들이 진행됐다.
 
  개인 발표가 많았던 지난 졸업식들과는 달리 이날 발표는 그룹 프로젝트가 주를 이뤘다.
 
  지난 학기 종업식부터 이번 학기 수업 시간 모습과 지난 2월에 개최된 설날잔치 사진까지 포함된 슬라이드쇼 상영 후, 기초반부터 고급반에 이르기까지 개성 넘치는 발표 시간이 진행됐다.
 
  기초 1반의 춤데니스 씨는 가수 태양의 '눈, 코, 입' 노래를 불러 많은 갈채를 받았고, 기초 2반은 한국어를 배운지 얼마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만든 대본으로 연극을 선보여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중급반은 '어드로이트 칼리지 뉴스' 시리즈의 3편으로 앵커와 기자 시민을 설정해 실제처럼 꾸미기도 했고, 한 학기 동안 광고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고급반은 각자가 진행했던 광고들을 내용으로 연극을 만들어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자신만의 떡볶이 요리법에 대해 발표했던 벌두 비지타씨온 씨가 직접 떡볶이와 다른 한국 요리들을 준비해 와 종업식이 끝난 후 참가자들이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졌다.
 
  한편 어드로이드칼리지는 학생들로 구성된 ‘칼리지 앙상블’를 통해 외국인단원들이 한국말로 힘차게 노래하는 진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정승덕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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