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중국 단동서 안전사고 신속대응팀 모의훈련 실시…단동한인회 등 공동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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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국 단동서 안전사고 신속대응팀 모의훈련 실시…단동한인회 등 공동 참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5.03.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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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동서 20일까지..국제여객선 안전점검 병행 실시

▲ 재외동포신문DB

  외교부가 중국 단동(丹東)에서 안전사고 신속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외교부는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단동에서 한중 국제여객선 안전사고 상황을 가정, 신속대응팀 모의훈련을 시행하고, 한중 국제여객선 안전점검을 병행 실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신속대응팀 훈련은 한중 국제여객선내 화재로 인해 우리국민 사상자가 다수 발생하는 것을 가정해 신속대응팀, 공관 및 현지 한인사회가 △우리국민 구조 지원 △병원 이송 및 치료 △피해자 가족 및 언론 지원 등을 진행한다.

  또한 현지 관계 당국과 유사 시 협력체계 강화 및 사고현장 방문, 사고원인 파악 과정까지 입체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모의훈련 중 사고현장 방문은 관계기관 합동 점검팀이 실제 한중 국제여객선을 방문해 현지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이번 훈련 및 안전점검은 외교부, 국민안전처(해양경비안전본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실시할 뿐만 아니라 단동한인회 등 한인사회도 공동으로 참여한다. 

  아울러 선양한인회 및 단동조선족기업가협회 등도 참여해 기존의 민관 협력체계를 보다 강화하고 유사시 현지 대응능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번 훈련결과를 보완해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개최되는 공관장회의와 재외국민보호 관련 기능별 회의에 반영, 공관장들이 한국 국민 보호가 필요한 비상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정부 관계부처 △공관 △한인회가 유기적으로 참여하는 모의훈련을 분기별로 진행해 국민보호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현수 기자 dongponews@hanmail.net
                   apple5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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