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한인회, ‘설날 큰잔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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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한인회, ‘설날 큰잔치’ 개최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3.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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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자니아 한인회가 지난 19일 골든튤립 야외 행사장에서 ‘설날 큰잔치’를 개최했다. 한글학교 어린이들이 민속악기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탄자니아한인회)
 

  250여 명 참여, 현지사회 교류와 차세대 정체성 강화
  한인들 위한 쉼터도 마련, 오는 7일 개소식 예정
 
  탄자니아 한인회(회장 이해명)가 지난 19일 골든튤립 야외 행사장에서 ‘설날 큰잔치’를 개최했다.
 
  한인회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 사회와 현지사회와의 교류 활동과 자라나는 차세대들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 이해명 탄자니아한인회장(왼쪽)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탄자니아한인회)

  국민의례, 한인회장 인사 및 신임 임원단 소개, 대사관 대표 인사, 한인쉼터 개소 안내, 저녁 만찬, 한글학교 어린이들의 민속 공연 및 세배, 밴드 ‘Branch’의 한국 가곡 연주,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태극 색상으로 행사장을 장식했으며, 만찬으로 김치를 비롯한 한식이 제공돼 설날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한인회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탄자니아대사관, 탄자니아주재 미국대사관, 탄자니아대학교, 코이카, 코트라, 수출입은행, 상공인회, 한글학교, 한국기업 등의 직원들과 한인동포 250여 명이 참석해 한국인의 온정을 나눴다.
 
▲ 태극문양의 파랑색과 빨강색으로 꾸며진 행사장 내부.(사진=탄자니아한인회)
 
 
  한편 탄자니아한인회는 한인 동포 간 화합과 소통, 정보 교환을 위해 한인쉼터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한인쉼터가 마련될 곳은 선라이즈 아파트 내 코리아 가든으로 오는 7일 오전 11시에 개소식이 열릴 예정이다.
 
  개소식은 재외동포 안전과 권익 보호 관련 내용 안내, 세계 속의 태극기 사진 공모전 안내, 오찬 순으로 진행된다. 오찬으로 제공되는 잔치국수는 1만 실링으로 수익금의 10%는 한인회 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
 
  한인회 관계자는 “매주 토요일에는 수용장 이용이 가능하다”며 “한인화합을 위한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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