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광저우, 광저우한국학교에 38만7000위안 쾌척
상태바
민주평통 광저우, 광저우한국학교에 38만7000위안 쾌척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1.26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23일 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가 광저우한국학교에 학교발전기금과 도서를 전달했다.(사진=광저우협의회 제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회장 임동현)가 광저우한국학교에 거금을 쾌척했다.
 
  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는 지난 23일 광저우한국학교에 발전기금 38만7000위안과 도서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저우한국학교는 광저우시 판위구의 금수향강아파트 단지 내에 조성된 성 1급 중국학교 건물에서 2013년 9월 개교했지만, 학교 건물 임대기간이 3년인 관계로 한국 교육부의 설립인가를 받고도 정부의 예산을 지원받지 못한 채 운영됐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학교 건물 확보하기 위해 광저우한국학교, 광저우한국상공회, 주광저우총영사관이 함께 광저우 판위구 정부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협상을 해왔다.
 
  그 결과 광저우한국학교는 지난해 11월 주정부와 ‘광저우한국학교 건물 및 부지 사용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해 광저우 아시아선수촌아파트 단지 내의 대지 2만2603 ㎡, 건축면적 1만500 ㎡의 학교 부지와 건물을 2016년부터 2036년까지 독자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새로 짓게될 광저우한국학교의 신교사와 학생들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도서는 학생들의 교육자료로 활용된다.
 
  임동현 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장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 꿈나무들과 한국학교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모금액은 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 총인원의 90%에 해당하는 자문위원들이 단 1주일 만에 모은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국민들과 미래 교육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협의회 측은 전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