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한국에서 살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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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국에서 살아보고 싶다!"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4.12.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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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대사관, '한국문화의 날' 행사 개최

▲ 지난 13일 '한국문화의 날' 행사가 개최된 주캐나다 대사관 강당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희용)은 지난 13일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통해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한 자신의 한국 경험 발표 △Fact Sheets를 활용한 골든벨 퀴즈 대회 △한국 전통 놀이 등 한국 문화 체험 △한국 겨울 음식 체험시간을 진행했다.

오송 공사는 "오늘 열리는 '한국문화의 날'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에 대한 이해가 더욱 넓어지고, 한국을 사랑하는 다른 사람들과 한자리에 모여 한국에 대한 열정을 서로 나누며 한국에 대해 더욱 깊이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아울러 오 공사는 한국 축구응원단 붉은 악마들의 대형 사진을 보여주며, "2015년 6월 캐나다에서 FIFA 여자 월드컵이 개최되어 한국 대표팀이 오타와에서 시합하게 되었다. 한국을 사랑하는 여러분과 함께 한국 대표팀 서포터즈를 구성하여 함께 한국을 응원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타와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공부한 바 있는 Matika Lauzon은 ‘한국 경험 발표 및 한국어 말하기’ 순서를 통해 Canadian English Teachers to Korea 네트워크를 소개하며, "한국에서 영어강사로 근무한 경험이 있거나, 한국에서 영어강사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분들과 함께 한국에 대한 경험을 함께 공유하고 한국과의 연결고리를 이어가는 좋은 네트워크다.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KBS Speak in Korean Video Contest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Sam Gendreau는 “8년 전 호주에서 한국친구들을 만나면서부터 한국에 대한 관심을 키워왔고, 2012부터 2013년까지 약 2년간 한국 부산에 거주하며 한국어를 본격적으로 배우게 되었다”고 밝히며 "한국은 자연과 도시, 과거와 현대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나라인 것 같다. 이제 한국은 '제2의 고향'이 되었다"고 말했다.
 
오타와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수강하고 있는 Jacynthe Bastien은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한국어ㆍ한국문화 체험 한마당 프로그램(지난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의 일환으로 방한한 경험을 발표하였으며, 다른 참가자들이 K-Pop 댄스를 배우는 모습과 한글박물관 개관식 참석 등 다양한 활동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보여주며 행사 참석자들과 방한 경험을 공유했다.
 
Sam Gendreau와 Jacynthe Bastien은 각자의 발표를 통해 한국에서 먹어본 음식 사진을 보여주며 한식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들은 "한국 문화를 알아 가는데 한식만큼 더 좋은 것은 없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또 다른 오타와세종학당 한국어 수강생인 Belzy Djhemima는 "한국 드라마와 K-Pop으로부터 한국에 대한 관심이 싹트기 시작되었으며, 지금은 영어강사로서 한국에서 일하고 싶고, 꼭 한국에서 살아보고 싶다"며 한국과 관련된 자신의 인생 계획의 일부를 자신감 있게 한국어로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Shayne Orok은 2011년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1에 출연해 3위를 수상한 경험과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게 된 경험을 발표하였으며, 특히 발표 후 특별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주캐나다 대사관이 자체 제작한 시리즈(한-캐 관계, 한국 경제ㆍ사회ㆍ문화, 한국전쟁, 한류, 한글)를 바탕으로 40문제의 예선라운드와 10문제의 결승라운드로 구분한 ‘Fact sheets 활용 골든벨 퀴즈 대회’, 제기차기와 딱지치기를 배우는 ‘한국 전통놀이 체험’ 시간, 마지막으로 어묵국, 호빵, 떡볶이, 만두 등을 통한 ‘한국 겨울 음식 체험’ 시간을 가지며 한국문화의 날'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주캐나다 대사관 주최 '한국문화의 날' 행사
 
▲ 오송 공사가 내년 6월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FIFA 여자 월드컵을 소개하고 있다.
▲ 한국어 말하기를 통해 Sam Gendreau는 한국은 '제2의 고향'이라고 전했다.
▲ Shayne Orok의 특별공연
▲ 'Fact Sheets을 활용한 골든벨 퀴즈 대회'
▲ 참석자들이 한국의 전통 놀이를 체험하고 있다.
▲ 참석자들이 한국의 겨울 음식을 접시에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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