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용 주캐나다 대사, 퀘벡주 공식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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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용 주캐나다 대사, 퀘벡주 공식방문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4.11.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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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캐나다 주정부들 간 협력관계 구축

▲ 한-캐 에너지 포럼에서 축사를 전하는 조희용 주캐나다 대사
조희용 주캐나다대사가 지난 18일, 19일 양일간 퀘벡주를 공식방문했다. 

조 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캐 에너지포럼 개최 △에너지포럼 참석 한국기업인과의 간담회 △CITADEL 한국참전비 헌화 및 퀘벡주 참전용사 초청 만찬, △퀘벡주 피에르 뒤센느(Pierre Duchesne) 주총독, 필립 코위랄드(Philippe Couillard) 주수상, 쟈크 채그넌(Jacques Chagnon) 주의회 의장, 크이스틴 피에르(Christine St-Pierre) 국제관계ㆍ불어권 장관 및 피에르 아르깡(Pierre Arcand) 에너지ㆍ천연자원부 장관 면담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조 대사는 먼저 에너지포럼 포럼에 참석한 우리 기업 대표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캐나다에서의 사업 활동에 대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는 한편,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방문 성과, 한-캐 FTA 체결을 활용한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그 뒤 조 대사는 캐나다의 제2 경제권인 퀘벡주와 협력기반 조성을 위해 주캐나다대사관과 몬트리올총영사관이 퀘벡주 정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한-캐 에너지포럼’에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광물자원뿐만 아니라, 인프라구축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사업 및 정책에 대해 포괄적인 협의가 있었으며, 포럼 후에는 기업 간의 비즈니스 미팅도 열려 실질적인 한-퀘벡 사업협력 논의도 이루어졌다.
 
포럼이 끝난 후에 조 대사는 뒤센느 주총독, 코위랄드 주수상, 채그넌 주의회 의장, 피에르 국제관계.불어권 장관, 아르깡 에너지. 천연자원부장관 등 퀘벡주정부의 최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나누었다. 조 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방문 시 약속된 양국관계의 전략적 동반자관계 설정, 한-캐 FTA 공식서명, 항공자유화 협정 서명, 에너지ㆍ 자원, 과학기술, 북극연구개발, 산림협력 등에 있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한 점 등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서 캐나다 측 인사들과 한-퀘벡주간 통상 및 에너지.자원 등 투자 증진, 인적교류, 문화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것을 협의했다. 또한, 퀘벡주 내 우리 기업들의 활동 및 한인들에 대한 주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면서, 퀘벡주 측 고위급 대표단도 추후 한국을 방문해 한-퀘벡간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조 대사는 CITADEL 22연대에 소재한 한국참전비에 헌화하고 전쟁박물관을 시찰한 뒤, 퀘벡주의 한국전 참전용사(육군 22연대 소속)와 가족들을 만찬에 초청하여 참전용사에 대한 기여와 역할에 대한 우리 국민과 정부의 깊은 사의를 전달하기도 했다.
 
주캐나다 대사관은 2013년 양국 수교 50주년 행사 계기 시작된 지방순회 캐라반 행사를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올해 7월 2일부터 5일까지는 뉴펀들랜드 라브라도주를,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는 마니토바주를 방문해 한국과 주정부들 간의 협력관계 구축 및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마련된 성과에 대한 후속조치들을 추진하고 있다.
 
퀘벡주를 공식방문을 마친 조 대사는 20일과 21일 양일간 토론토를 방문해 창조경제간담회 개최, 동포간담회와 기업활동협의회에 참석하여 캐나다에 진출한 우리기업들과 한인들의 활동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워털루대학을 방문하여 한-캐나다 양국관계에 대해 강연하고, 과학기술협력 증진에 대하여 협의 할 예정이다.
 
▼조희용 주캐나다 대사 퀘벡주 공식방문
▲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추모하며 헌화식을 거행한 조희용 주캐나다 대사(왼쪽에서 두 번째)
▲ 에너지지 천연자원 장관과 면담하고 있는 조희용 주캐나다 대사(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이용필 상무관(오른쪽)
▲ 전쟁 박물관을 시찰하고 있는 조희용 주캐나다 대사(왼쪽)
▲ 한국전 참전용사와의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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