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한ㆍ중 청년 마케팅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상태바
제5회 한ㆍ중 청년 마케팅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4.11.20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무역협회ㆍ매일경제 주최…한ㆍ중 대학생 118명 참가

▲ 제5회 한ㆍ중 청년 마케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민지수 학생이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지부장 최용민)는 18일,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 대강당에서 제5회 한·중 청년 마케팅 아이디어 경진대회 발표회를 개최했다. 베이징대, 칭화대, 대외경제무역대 등 37개 대학ㆍ대학원에서 참가한 118명 중국인 및 한국유학생 참가자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18명이 참가하여 자웅을 겨루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한국 상품의 중국 내 마케팅 방안’으로, 공기청정기, 건강보조식품, 분유 등 유아/아동 용품 및 지능형 완구 등 상품 뿐 아니라, 여행, 커피숍 프랜차이즈, 음식점 체인, 노인시설, 어린이용 시설, 교육 프로그램 등 서비스시장 진출 마케팅에 대한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도 쏟아져 나왔다.

본선 참가자들은 최종 성적에 의해,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4명(이상 한국무역협회장 및 매일경제신문 회장 상)과 휴롬미디어, 오리온, 중국삼성, KT&G, AIT소프트, 포스코차이나, 우리은행, 한화차이나, LG화학, 한미글로벌, OK테스트위원회, 아시아나항공, 오스템임플란트, LS네트웍스 등 한국기업 상을 수상했고, 부상으로 장학금 및 왕복항공권(금ㆍ은ㆍ동상), 최고급 원액기, 최신형 휴대폰, 태블릿PC, 항공권, 의류상품권, 여행가방 등을 받았다.

이번 대회 최고 영예인 금상은 ‘아름다운 가게(美麗小店)의 중국시장 진출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민지수(閔智秀, 대외경제무역대 석사1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아름다운 가게는 중국의 빈곤지역과 윈난성, 쓰촨성 등 재해지구 지원을 위해 주로 기증물품을 취급하며 운영은 자원봉사자가 담당한다는 내용이다. 민지수 학생은 수상소감에서 “대학시절부터 한국과 중국의 교두보 역할을 꼭 하고 싶었다. 중국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중국 대학원에 진학한 후 참가한 첫 대회였는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서 행복하다. 준비기간 동안 애써주신 교수님과 중국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주최 측인 한국무역협회와 매일경제에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은상은 각각 ‘유기농 기저귀 바바랩의 중국시장 진출방안’에 대해 발표한 스멍위(施夢雨, 대외경제무역대 석사1년) 학생, ‘함께 하는 즐거움, 허러팡(合樂房)’이라는 제목으로 신개념 오락공간에 대해 발표한 강동웅(姜棟雄, 베이징대 본과 3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동상 수상자는 ‘이옥녀팥집 - 한국 전통 팥죽, 팥빙수 브랜드’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김은아(金恩雅, 칭화대 본과4년), ‘한국어 온라인 공개수업 기획안 – 집에서 혼자 배우는 일상 한국어, 직장 한국어, 한류 한국어, 유학 한국어’라는 주제로 발표한 청샹(成翔, 베이징대 석사2년), ‘청춘의 특권, Rail路(내일로) 기차여행’이라는 주제로 젊은 층을 위한 여행상품 마케팅에 대해 발표한 김보현(金普贤, 칭화대 학부2년), ‘한국 비타민 제품 레모나의 중국 시장 마케팅 방안’에 대해 발표한 리멍거(李梦歌, 대외경제무역대 석사1년) 학생 등이다.

2010년에 처음 개최한 본 대회는, 우리 수출기업의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우수인력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재중 유학생의 취업 및 창업에 대비한 주도적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하며, 중국 대학생과 재중 유학생의 상호 언어 학습 및 활용 동기를 부여하는 한편, 한ㆍ중 양국 청년의 우호를 증진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작년에 이어 대규모로 개최되는 올해 대회는 중국 대학가에서 동종 대회 중 권위 있는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 최대 경제일간지 매일경제와 공동 개최하게 되었으며, 웹사이트를 구축하여, 대회에 대한 세부정보, 참가 신청, 질의응답뿐 아니라 과거 대회의 자료들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하여, 대회참가자들에게 참고 되도록 하였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