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에는 주쿠웨이트 대한민국대사관 신부남 대사를 비롯한 공관 직원들과 기업 직원, 교민들을 포함해 2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쿠웨이트 신부남 대사는 개회식 인사에서 “쿠웨이트에 진출한 우리기업 및 교민 여러분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게 되어 반가우며, 바쁜 일정 속에서 오늘 축구대회에 참가한 우리 기업 및 교민여러분들과, 축구대회를 준비해 준 쿠웨이트 한인회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FC 꿈나무팀을 비롯해 현대건설, 대림산업, 한화건설, GS건설, 삼성물산, Al Hanan과 두산 연합팀, 교민팀 등 모두 8개 팀이 경기에 참가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우승은 교민팀이 차지했으며, 총 4 골을 득점한 교민팀의 박민호 선수가 득점왕에 선정되어 교민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공정한 심판을 위해 쿠웨이트 축구팀의 전문 심판을 초빙하고, 한인회에서 넉넉하게 음식을 준비하는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이전 대회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교민들은 “대사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모두가 즐거울 수 있었다“며 대회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